상단영역

본문영역

“흔들리지 않는 토르망치” 볼보, 8월 글로벌 판매 '전기차·PHEV' 대폭 증가

  • 기사입력 2023.09.07 17:0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볼보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순수전기차(B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의 판매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각) 해외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지난 8월 글로벌 시장에서 5만1,63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4만3,666대) 1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눈길을 끈다. 볼보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1만7,005대를 기록, 전체 판매량의 32.9%를 차지했다.

순수 전기차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67% 증가한 6,660대가 판매됐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오른 1만345대를 기록했다.

볼보자동차의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44만7,49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37만9,631대보다 18% 올랐다. 이중 PHEV 비중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7만2,000대로, 전체 판매량의 38.5%에 달한다.

참고로 볼보자동차는 지난해 PHEV 모델만 20만5,000대 이상을 판매했는데, 이는 전체 판매량의 33%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올해는 볼보자동차의 PHEV 판매량이 25만대를 가뿐히 넘겨 30만대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순수전기차 라인업에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와 프리미엄 컴팩트 전기 SUV 'EX30', 최근 발표된 프리미엄 전기 미니밴 ‘EM90'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볼보자동차의 글로벌 전체 판매 비중에서 순수전기차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자동차는 전동화 비전을 가속화해 오는 2025년까지 순수전기차 비중을 50%까지 늘리고, 2030년에는 100% 순수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