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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보다 잘 어울리는데?” 현대차, 신형 '싼타페 픽업트럭'이 나오면 이런 모습?

  • 기사입력 2023.08.18 23:56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픽업트럭 버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디지털 자동차 디자이너 디마스 라마단(Dimas Ramadhan)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Digimods DESIGN’을 통해 신형 싼타페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예상도를 공개했다.

해당 예상도는 GMC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를 기반으로 싼타페 특유의 박시한 스타일링에 H 시그니처 램프, 볼드한 디자인 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현대차의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시그니처 라이트가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H 모티브의 전면 범퍼 디자인 및 섬세함을 살린 그릴 패턴과 조화를 이뤄 시각적인 완성도와 통일감을 살렸다. 특히, 높은 후드와 한층 볼륨감을 강조한 펜더는 차체를 더욱 대담하게 만들어준다.

측면부는 볼드하고 단순한 형태인 시에라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 무엇보다 바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높은 최저지상고 덕분에 차체가 훨씬 웅장해 보인다. 껑충한 차체와 함께 2열 탑승 공간까지 마련된 더블 캡 형태가 적용됐다.

신형 싼타페의 특징이자, 루프랙이나 글로브 박스 등 차량 상단 이용 시 편의성을 높여주는 ‘히든타입 어시스트 핸들’은 3열이 적재공간으로 변경되면서 삭제됐다.

후면부는 전면과 마찬가지로 통일감을 강조한 H 라이트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SUV보다 픽업트럭에 테일램프 디자인이 더 잘 어울리는 느낌도 든다.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단단한 이미지로 절제된 조형미를 보여준다.

특히, 테라스 콘셉트의 대형 적재공간도 공간성과 개방감을 강조한 싼타페 테일게이트와 잘 맞물리는 포인트다. 골프백과 캐디백은 물론, 큰 가구나 전자제품도 거뜬하게 적재가 가능하다.

비록 가상의 CGI로 제작된 예상도이지만, 픽업트럭으로 변신한 신형 싼타페의 모습은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아 보인다.

일각에서는 세련됐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으며, 만약 출시된다면 상당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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