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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시장 잡아라” 벤츠 E클래스·BMW 5시리즈, 내년 풀체인지로 수입차 1위 격돌

  • 기사입력 2023.04.25 14:26
  • 최종수정 2023.04.25 14:3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W214)' 풀체인지 예상도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W214)' 풀체인지 예상도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영원한 라이벌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가 각각 풀체인지를 준비 중인 가운데, 내년 국내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BMW코리아는 올해도 다양한 신차 투입으로 수입차 1위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그중 한국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가 가장 이목을 끈다.

먼저 벤츠 신형 E클래스는 오는 26일 0시(현지시각) 세계 최초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실내 티저이미지만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엔 외장까지 모두 공개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W214)' 풀체인지 티저이미지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W214)' 풀체인지 티저이미지

신형 E클래스(W214)는 지난 2016년 10세대 E클래스(W213)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11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최신 벤츠 패밀리룩 디자인과 MBUX 슈퍼스크린으로 꾸며진 새로운 실내, 다양한 파워트레인 등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외장디자인은 신형 S클래스 및 C클래스와 유사한 스타일링에 E클래스만의 디테일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전면에서는 라디에이터그릴과 일체형으로 구성된 곡선을 강조한 헤드램프가 인상적이며, 그래픽도 완전히 새로운 모습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W214)' 풀체인지 예상도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W214)' 풀체인지 예상도

실내는 ‘MBUX 슈퍼스크린‘으로 불리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슈퍼스크린은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독보적인 럭셔리함과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드러낸다.

벤츠 신형 E클래스는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올 여름 유럽을 시작으로 하반기 미국 출시가 유력하다. 국내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BMW 신형 5시리즈(G60) 전기차 버전 'i5' 티저이미지
BMW 신형 5시리즈(G60) 전기차 버전 'i5' 티저이미지

BMW 역시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신형 5시리즈는 지난 2017년 8세대 5시리즈(G30)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풀체인지(G60)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구성, 개선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편의사양 등의 업그레이드가 예고됐다.

아직 외장이나 실내 이미지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전기차 버전인 ‘i5’ 티저이미지를 살펴보면, 위장막을 덮어 쓰고 있지만 현행 5시리즈보다 날렵한 루프라인과 실루엣이 돋보인다.

BMW 신형 '5시리즈(G60' 풀체인지 위장막 테스트뮬
BMW 신형 '5시리즈(G60' 풀체인지 위장막 테스트뮬

특히, 최근 선보인 신형 7시리즈나 X7처럼 부담스러운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 디자인이 아닌, 5시리즈만의 차별화된 스타일과 두 개의 세로형태 주간주행등(DRL)도 눈길을 끈다.

실내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최신 BMW 운영체제 8.5,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BMW 신형 '5시리즈(G60' 풀체인지 위장막 테스트뮬
BMW 신형 '5시리즈(G60' 풀체인지 위장막 테스트뮬

파워트레인은 기존 가솔린과 디젤을 비롯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버전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출 전망이다.

신형 BMW 5시리즈는 올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에는 벤츠 E클래스보다 빠른 올 하반기 출시된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올해 12종의 신차를, BMW코리아는 9종의 신차를 국내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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