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마이바흐 스타일?" 벤츠, S클래스급 실내공간 갖춘 '신형 E클래스 L' 유출

  • 기사입력 2023.05.29 19:37
  • 최종수정 2023.05.29 19:3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 시장 전용으로 선보일 11세대(W214) '신형 E클래스 L'이 공개 전 유출됐다.

중국 특허청을 통해 유출된 신형 E클래스 L은 넓은 뒷좌석을 중요시하는 중국 소비자들 특징에 맞춰 휠베이스를 늘린 모델이다.

신형 E클래스 L은 전장 5,092mm, 전폭 1,880mm, 전고 1,493mm, 휠베이스 3,094mm로 일반 E클래스 대비 전장은 143mm, 휠베이스는 133mm 확장됐다.

휠베이스만 놓고 보면 신형 S클래스 스탠다드 모델과 유사하다.

외장디자인은 최근 공개된 '신형 E클래스 풀체인지'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크롬장식 면적을 확대하고, C필러에 롱휠베이스를 뜻하는 'L' 엠블럼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휠베이스와 차체가 길어지면서 윈도우라인(DLO) 형태도 마이바흐 스타일을 적용, 오페라글래스가 추가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후면에도 롱휠베이스를 뜻하는 L 엠블럼 추가된다. '베이징 벤츠(北京奔驰)'라고 적힌 레터링은 중국 현지생산 모델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신형 E클래스 L은 5인승에 앰비언트 라이트와 USB 포트 포함된 2열 센터콘솔이 기본이다. 이밖에 2열 센터콘솔에는 통합형 터치 스크린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신형 E클래스 L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2종으로 구성된다.

기본형인 'E 260 L' 모델은 최고출력 204마력을 발휘하며, 'E 300 L' 모델은 같은 엔진으로 최고출력 259마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각각 233km/h, 245km/h다.

'신형 E클래스 L'은 메르세데스-벤츠와 중국 BAIC 합작 회사인 '베이징 벤츠'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M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