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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도 이렇게 나오나?” 현대차, 6세대 ‘신형 베르나‘ 이미지 공개

  • 기사입력 2023.02.21 16:1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소형 세단 ‘신형 베르나(Verna)'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21일, 신형 베르나 출시를 앞두고 공식 랜더링 이미지를 인도시장에 공개, 동시에 현지에서 사전예약을 실시 중이다. 사전예약금은 2만5000루피(약 40만원)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와 중국 등 해외 전략 차종인 신형 베르나는 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현대차의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을 이어받아 수평형 주간주행등을 비롯해 분할형 헤드램프가 적용됐고,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랜더링을 보면 전면부는 신형 그랜저나 코나처럼 심리스 호라이즌 주간주행등(DRL)과 범퍼 하단에 헤드램프가 위치한 모습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준중형세단 아반떼와 유사하고,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역동성을 표현했다.

보닛에는 두 줄의 라인을 그려 넣어 날렵하고 입체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전면부는 상당히 낮고 와이드한 비율을 자랑한다.

측면부는 아반떼와 더욱 비슷하다. 윈도우라인이 C필러에서 각을 살려 꺾이는 디자인이 아반떼와 동일하며 다만 C필러 가니쉬에 크롬마감을 더하면서 차별화를 뒀다. 캐릭터라인은 앞바퀴 펜더에서 시작해 테일램프까지 입체적으로 뻗었고 트렁크리드에서 측면 도어 로커패널로 이어지는 라인도 시원하다.

후면은 좌우가 연결된 수평형 테일램프가 적용됐는데, 아반떼와 마찬가지로 양 끝을 하단으로 늘렸다. 그래픽도 현대차의 ‘H’를 형상화한 조명이 심플하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리어범퍼는 하단 블랙 디퓨저와 함께 스포티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을 비롯해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터치 디스플레이,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풀오토 에어컨 등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로 제공된다. 먼저 일반 버전은 1.5L MPi 자연흡기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 및 지능형 가변 변속기(IVT)를 매칭해 최고출력 115마력을 발휘한다.

이외에 고성능 버전은 1.5L GDi 터보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 또는 7단 DCT를 맞물려 최고출력 160마력을 발휘한다. 이외에 디젤 엔진은 운영되지 않는다.

 

신형 베르나의 트림은 EX·S·SX 등으로 구성되며, 판매 가격은 약 99만9000루피(약 1,563만원)~170만루피(약 2,66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6세대 신형 베르나는 인도시장에서 폭스바겐 ‘비르투스’와 스코다 ‘슬라비아’, 혼다 ‘시티 페이스리프트’ 등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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