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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50% 확보" SK온, 美 포드 합작법인 ‘블루오벌SK’에 2조원 추가 출자

  • 기사입력 2023.02.22 12:1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SK온이 미국 포드와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BlueOval SK, LLC)에 약 2조원을 추가 출자한다.

21일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온이 미국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주식 1만5800주를 약 2조504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SKBA는 SK온으로부터 받은 이 금액을 블루오벌SK에 다시 출자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주식 취득 목적을 “포드사와의 합작법인 투자”라고 밝혔다.

SKBA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SK온과 포드(FORD)사와의 포드전기차 배터리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에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출자는 블루오벌SK에 대한 전체 출자 중 2차 출자분이다. 지난해 SKBA는 블루오벌SK에 8,976억 원을 1차로 출자한 바 있다.

앞서, SK온은 블루오벌SK 투자 금액 총 10조2,000억 원 중 자사 지분대로 50%인 5조1,000억 원을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에 투자하기로 지난 2021년 9월 의결했다. 투자 집행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 사업 진척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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