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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모하비 경쟁” 토요타코리아, 준대형 7인승 SUV ‘하이랜더’ 하반기 출시

  • 기사입력 2023.01.06 14:0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올해 RAV4보다 한 체급 상위 모델인 ‘하이랜더’를 국내 투입, 라인업 강화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4세대로 거듭난 토요타 하이랜더는 준대형급 SUV로 최근 2023년형으로 업데이트를 거쳤으며, TNGA-K 플랫폼을 적용해 드라이빙 성능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토요타 하이랜더는 3열 7인승 또는 8인승 SUV로 미국내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포드 익스플로러 등과 경쟁한다. 특히, 하이랜더는 미국내에서 매월 2만대 수준의 판매로 포드 익스플로러 못지않은 인기와 더불어 쉐보레 트래버스, 혼다 파일럿을 앞선다.

외관 디자인은 신형 RAV4와 유사한 패밀리룩을 이루며, 보다 큰 차체와 어울리는 직선 위주의 스타일링이 인상적이다. 공기역학성능도 높여 풍절음을 줄이고 고속에서의 연료 효율성도 높였다.

토요타 하이랜더는 견고해진 TNGA-K 플랫폼 적용과 함께 전면 강성을 높여 안전성을 비롯해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66mm, 전폭 1,930mm, 전고 1,755mm, 휠베이스 2,850mm로 듬직한 덩치를 자랑한다.

실내 공간 역시 깔끔한 구성 위에 토요타 특유의 직관성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마련했다. 이전 세대 대비 전장이 60mm 길어져 실내공간이 넓어졌고, 2열 슬라이딩 거리를 1.2인치(약 30mm) 확대하고, 2열과 3열 사이의 거리도 늘려 거주성을 확보했다.

참고로 토요타 하이랜더는 3열 시트를 접었을 때 658L의 적재공간을 제공하며, 2열 시트까지 폴딩하면 최대 1,909L까지 확장된다.

최신 주요 사양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터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클라우드 기반 네비게이션, 향상된 온보드 보이스 에이전트,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스마트폰 원격 제어 등이 적용됐다. 또 토요타 스마트 커넥트+ 시스템은 3D 구현 및 도로 표지판 인식, 과속카메라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는 렉서스 ES와 동일하게 재배치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4kg.m의 3.5L V6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245마력의 2.5L 4기통 엔진과 듀얼 전기모터가 결합된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에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42.6kg.m의 2.4L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 새롭게 추가됐다.

전륜 구동을 기본으로 머드앤샌드, 락앤더트 모드가 포함된 ‘멀티-터레인 셀렉트 4륜구동’이 제공되고, 험로 탈출을 위한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 시스템도 지원한다.

토요타 하이랜더는 국내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 모하비, 포드 익스플로러 등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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