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V6 엔진의 짜릿함을 그대로!" 전기차로 가는 마세라티 'MC20 폴고레'

  • 기사입력 2023.01.07 07:3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마세라티 MC20
사진 : 마세라티 MC2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마세라티MC20의 전기차 버전이 기존 엔진을 탑재한 모델에서 느낄 수 있는 몰입감과 특징들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다비데 그라소(Davide Grasso) 마세라티 CEO는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AutoCar)와의 인터뷰에서 "이 프로그램은 개발 진행 중이기 때문에 공개하기는 어렵다"라고 선을 그었다.

MC20의 전기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그라소 CEO는 "MC20 폴고레로 불릴지도 모를 전기 슈퍼카가 충분히 기다릴 가치가 있다고 확신한다."며 "엔진을 장착한 모델과 모터를 장착한 모델 사이의 차이점을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에 대한 준비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라소 CEO는 "우선 폴고레와 기존 모델 형태의 그란투리스모를 출시하고 나면, 고객들은 MC20 폴고레와 엔진을 장착한 MC20이 어떻게 달라질지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내가 알고 있는 한 MC20 폴고레는 완전 전기화된 최초의 슈퍼 스포츠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세라티 MC20은 처음부터 전기 파워 트레인을 탑재할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MC20 폴고레의 핸들링과 밸런스는 엔진 탑재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아야 한다.

이에 더해 그라소 CEO는 "두 버전 모두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고, 최대한의 성능과 특징적이고 독특한 핸들링을 가능하게 하는 마세라티의 독특한 접근 방식이 전략적인 프로그램의 특징이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언급했듯 마세라티 MC20 폴고레에서 어떤 형태의 파워 트레인이나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에서 선보였던 트라이 모터가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트라이 모터는 최대 760hp의 출력을 내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MC20은 더 강력한 성능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마세라티의 전기 슈퍼카가 어떤 배터리를 채택할지 모르지만 경쟁자가 될 수 있는 포르쉐의 카이맨 전기차 또는 페라리의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적절한 미드십 엔진 형태와 같은 무게 균형을 유지한다면, 상당히 재미있는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