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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10:1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2년 연속 유럽 연간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를 눈앞에 뒀다.19일(현지시각)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승용차 등록대수는 121만4,989대로 전년동월대비 8.6% 늘었다.이 중 현대기아차는 7.4% 늘어난 8만7,41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13.4% 늘어난 4만6,145대, 기아차가 1.3% 늘어난 4만1,274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기아차의 누적판매량은 90만5,29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2년 연속 유럽 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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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10:36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심각한 경영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닛산자동차가 지난 12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4-9월) 연결결산에서 본업의 실적을 나타내는 경영실적을 나타내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5% 감소한 316억 엔(3,404억 원)에 그쳤다.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겨우 0.6%로, 적자 전환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이 기간 닛산자동차의 글로벌 판매대수는 주요 시장에서 모두 감소했다. 닛산차는 신차 수요가 14만대가 늘어난 일본시장에서 4천대 가량이 줄었고, 전체 수요가 4 만대 가량 감소한 유럽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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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1 22:1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유럽과 미국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와 푸조와 시트로엥의 프랑스 PSA그룹이 31일 경영통합을 전제로 한 기본합의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양 그룹의 글로벌 판매대수는 870만대로, 세계 4위 자동차그룹으로 부상하게 된다.이번 양 그룹의 전략적 경영통합은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급변하는 자동차 생태계변화 속에 생존을 위한 대규모 합종연횡의 시작으로 보여진다.양 그룹 통합으로 세계 자동차시장 판도는 상위권의 폭스바겐그룹, 르노닛산.미쓰비시그룹, 토요타그룹, FCA크라이슬러.PSA그룹 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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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1 10:0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2007년까지 무려 70년 간 세계 1위 자동차업체였던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4위까지 밀리면서 이제는 연간 800만대도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지난 30일 GM이 발표한 2019년 1-9월 글로벌 신차 판매량은 총 568만4,871 대로 전년 동기대비 7.4%나 감소했다.이는 월 평균 63만 여 대가 판매된 것으로, 남은 석 달 동안 평균치를 기록할 경우, 연간 판매량은 760만대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 2018년 현대.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량인 739만8,975대보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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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01:2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법인 마케팅 총괄책임자에 광고 자회사 이노션 출신 여성임원을 선임했다.현대차 북미법인은 전임 딘 에반스부사장이 새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 위해 사표를 제출하자 광고대행사 이노션의 안젤라 제페다를 새로운 마케팅 책임자로 임명했다.제페다부사장은 미국 이노션에서 3년간 근무한 것을 포함해 광고업계에서 25년 이상 근무해 왔으며, 이전에는 로스앤젤레스 퀴글리-심슨 사의 대표와 캠벨 에왈드-로스 앤젤레스사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를 지냈다.현대차 북미법인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안젤라 제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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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14:1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신형 소형 크로스오버카 캡쳐(Captur)를 유럽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2013년 3월 스위스에서 개최된 제네바모터쇼 2013에서 첫 공개된 르노 캡쳐는 지금까지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총 150만대가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6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2세대 모델은 르노.닛산. 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개발한 차세대 ‘CMF-B’플랫폼이 적용됐다. 이 플랫폼은 신형 클리오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된 것이다.신형 캡쳐에는 르노자동차의 최신 디자인언어도 적용됐다. 차체는 기존에 비해 11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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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17:58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하향세를 보이던 유럽 신차 판매가 지난달 15% 가까이 늘었다.16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승용차 등록대수는 128만5,494대로 전년동월대비 14.5% 늘었다.ACEA는 WLTP 도입으로 지난해 9월 판매량이 적었기 때문에 지난달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이 중 폭스바겐그룹이 무려 46.8% 폭증한 25만8,995대를 기록했다. 포르쉐가 3배가량,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각각 58.2%, 38.8%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르노그룹은 지난해 9월보다 30.3%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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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18:1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9월 토요타자동차는 일본 4위 자동차업체인 스바루에 추가 출자를 통해 지분을 16.8%에서 20%로 끌어올렸다.토요타는 스바루에 일정 토요타 지분을 나눠줄 예정이다.앞서 한 달 전인 8월에는 토요타와 스즈키가 상호 출자를 통해 지분을 나눠갖는 자본 제휴를 발표했다.일본 언론들은 토요타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토요타를 중심으로 하는 ‘일본 차 연합군’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일본의 완성차업체는 승용차 8개사, 상용차 4개사 등 총 12개사가 수 십년간 독자적 생존을 유지해 왔다.그러나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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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10:3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올해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판매량이 들쑥날쑥하다.18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9년 8월 신차 등록대수는 107만4,169대로 전년동월대비 8.6% 감소했다.현대기아차는 2.4% 줄어든 7만1,070대를 판매했다. 이 중 현대차가 1.9% 줄어든 4만809대, 기아차가 3.2% 감소한 3만261대를 기록했다.현대기아차는 올해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올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던 기세를 이어가며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3월에 판매가 감소하며 1분기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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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15:38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비리 문제로 사의를 표명한 니시카와 히로토 닛산자동차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오는 16일에 공식 퇴임한다.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닛산차 요코하마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무라 야스시 닛산 이사회 의장은 히로토 CEO가 16일자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또 히로토 CEO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소 이른 타이밍이지만 이사회에서 논의해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후임은 10월 말까지 지명위원회에서 결정할 계획이며 그때까지 야마우치 야스히로 닛산차 최고 운영 책임자가 닛산차를 이끈다.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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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6 17:1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6일 파이낸셜타임즈는 닛산자동차에 정통한 다수의 말을 인용, 최근 한일 갈등으로 한국닛산의 판매량이 급감하자 닛산 본사가 철수를 논의하고 있다고 심도있게 보도했다.이 신문은 최근 한일 갈등 문제로 일본차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본차의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달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차 5사 판매량은 2,679대를 기록한 7월보다 47.7% 감소한 1,401대에 그쳤다.이 중 닛산이 228대를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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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6 14:5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제너럴모터스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한다.5일(현지시간) GM은 구글과 협력해 2021년부터 쉐보레, 뷰익, GMC, 캐딜락 차량에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GM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적용해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운전자는 전화·이메일·정보검색·카투홈·차량제어 등을 음성으로 할 수 있는 구글 어시스턴트, 실시간 교통정보에 따라 자동 경로 변경 기능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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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6 15:3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중형 상용차이자 일본 육상자위대의 주력 트럭인 이스즈(ISUZU) 트럭이 국내에서 판매량을 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다.국토부 신차등록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이스즈 엘프 등록대수는 305대로 전년 동기대비 19% 가량 증가했다.지난 2017년 9월부터 한국시장에서 3.5톤 소형트럭(LCV) 판매를 시작한 이스즈는 첫 해 4개월 동안 59대를 판매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98대로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올 들어서는 7개 월 동안 305대를 기록하는 등 올해 연간 판매량이 500대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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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0 15:1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폴크스바겐그룹(VW)이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 1위에 올랐다.폴크스바겐그룹은 2019년 상반기(1-6월) 세계 신차 판매량이 536만5,000대를 기록, 2016년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위는 531만1천대의 일본 토요타자동차그룹, 3위는 521만3천대의 르노닛산.미쓰비시자동차그룹이 차지했다.지난 2018년 상반기 2위였던 VW그룹은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8%가 줄었으나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의 부진으로 1위를 탈환했다.주력시장인 중국에서의 부진이 여전했지만 미국과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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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14:1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결함이 있는 ‘ZF-TRW 에어백’을 쏘나타 등 주력차종에 장착했다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집단소송에 휘말리고 있다.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를 포함 8개 자동차 회사 및 공급업체들이 ZF-TRW사의 에어백 시스템 문제로 소송을 제기당했다.이들 업체들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주요 차종에 지난 2015년 독일 ZF사로 인수된 미국 TRW사의 에어백을 장착해 오고 있다.캘리포니아의 법률회사인 MLG와 뉴욕의 카플란 폭스 및 킬쉐이머(Kaplan Fox와 Kilsheimer)는 최근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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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5 14:0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진정한 강자는 일본 자동차업체들이었다.디젤게이트와 새로운 배출가스 인증방식인 WLPT 시행으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업체들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일본 업체들만 조용한 비상을 하고 있다.올 상반기 전체 수입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2.0%나 격감한 가운데서도 일본차들은 혼다차가 무려 94.4%, 렉서스가 33.0%나 증가했다.토요타는 같은기간 24.3%가 줄었으나 이는 공급부족에 따른 것으로, 아발론, 캠리 등 주력 차종들의 출고가 3개월에서 길게는 1년 가까이 밀려 있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나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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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0 10:3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로 일본제품 불매운동까지 확산되고 한일관계가 갈수록 악화되면서 일본산 자동차들도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인터넷상에서는 일본차에 김치로 차량을 오염시켰다거나 타이어 펑크가 나거나 붉은색 스프레이로 ‘매국노’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는 등 사용자의 하소연도 잇따르고 있다.토요타, 혼다 등 일본차업체들은 아직까지는 판매나 예약이 감소하는 등의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일본차량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심리 위축은 불가피해 보인다.이런 가운데 닛산자동차는 이달 중 신형 알티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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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15:18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유럽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지난 18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9년 5월 신차 등록대수는 144만3,708대로 전년동월대비 0.04% 늘었다.현대기아차는 2.3% 늘어난 9만3,026대를 판매했다. 이 중 현대차가 0.1% 줄어든 4만7,920대, 기아차가 5.0% 늘어난 4만5,106대를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렸다.지난 1분기 다소 주춤했던 현대기아차는 4월 기력을 회복하더니 지난달 상승세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폴크스바겐그룹은 1.9% 감소한 35만8,115대를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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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7 13:35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피아트크라이슬러AG(FCA)가 프랑스 르노그룹에 제안했던 합병을 공식 철회했다.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FCA와 합병 제안을 위해 열린 르노 이사회에서 통합안에 대한 승인을 얻지 못해 합병은 없던 일이 됐다고 보도했다.앞서 FCA는 르노그룹에 합병을 제안, 성명과 함께 기술, 지적 재산권, 공급망, 공장 등을 공유해 차량을 개발하고 생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하지만 FCA와 르노그룹의 합병은 르노 대주주인 프랑스 정부 개입이 합병 철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FCA 이사회는 이날 성명에서 "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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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7 09:34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스타트업들과 함께 개발 중인 혁신기술들의 데모 버전과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캠퍼스에 위치한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랩 코리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르노삼성자동차 이노바투스(Innovatus) TF 데모 세션’으로 르노삼성자동차 내 다양한 부서원들로 구성된 알파팀과 국내 스타트업들이 공동 개발 중인 다양한 신기술들의 발표와 시연으로 이뤄졌다. 이날은 공간 활용을 높일 수 있는 대체 부품 관련 신기술을 비롯해,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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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7 11:3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1,500만대에 달하는 거대 공룡 자동차 기업이 탄생할 예정이다.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르노그룹이 완전한 합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제휴를 맺는다“며 ”기술, 지적 재산권, 공급망, 공장 등을 공유해 차량을 개발하고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양 측이 합병까지 가능한 제휴를 맺는 것은 지출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최근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르노그룹의 글로벌 판매량은 90만8,348대로 전년동기대비 5.6% 줄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