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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선두경쟁'. VW, 상반기 신차 판매 1위 올라

  • 기사입력 2019.07.30 15: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폴크스바겐그룹은 2019년 상반기(1-6월) 세계 신차 판매량이 536만5,000대를 기록, 2016년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폴크스바겐그룹(VW)이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폴크스바겐그룹은 2019년 상반기(1-6월) 세계 신차 판매량이 536만5,000대를 기록, 2016년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위는 531만1천대의 일본 토요타자동차그룹, 3위는 521만3천대의 르노닛산.미쓰비시자동차그룹이 차지했다.

지난 2018년 상반기 2위였던 VW그룹은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8%가 줄었으나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의 부진으로 1위를 탈환했다.

주력시장인 중국에서의 부진이 여전했지만 미국과 유럽에서의 건실한 판매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상반기 3위였 토요타는 중국과 서유럽에서 판매량을 늘리면서 그룹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2%가 늘었다.

이에 따라 토요타는 전년 같은 기간 선두와 33만대 차이를 보였으나 올해는 선두와 5만대 차이로 간격이 좁혀졌다.

르노닛산, 미쓰비시연합은 전년 동기대비 5.9%나 줄면서 지난해 1위에서 3위로 쳐졌다.

닛산은 곤 전회장 구속과 경영권 분쟁 등으로 상반기 판매가 8% 가량 줄었고 르노자동차도 5% 가량 감소했다.

전년도 4위였던 제너럴모터스(GM)는 아직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5위 현대.기아차는 4.1% 줄어든 348만622대를 기록했다.

이 중 현대차는 212만7,611대로 5.1%, 기아차는 135만3,011대로 2.4%가 각각 감소했다.

폴크스바겐과 토요타, 르노닛산미쓰비시자동차 등 상위 3사와 4위권 이하와는 상반기에만 100 만대 이상의 차이가 발생, 연간 판매량에서 순위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이들 3사는 1위와 2위가 5만4천대, 2위와 3위가 9만8천대 차이에 불과해 하반기 상황에 따라서는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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