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06.22 09:25
해외 메이커로부터 OEM으로 공급받아 판매되었던 모델은 80년대 말 기아 세이블이 시조다. 수입차 개방과 함께 포드와의 제휴관계에 있던 기아자동차가 머큐리 디비전의 인기 모델 세이블을 들여와 별도의 전시장을 만들어 판매했던 적이 있다. 기아라는 브랜드 엠블럼이 붙었지만 분류는 수입차였다. 그리고 한 단계 발전한 것으로 혼다 레전드를 라이센스 생산했던 대우자동차의 아카디아가 있다. 94년 2월부터 99년 10월까지 생산됐던 아카디아는 국산화율의 조건을 충족시켜 만들어 국산차로 분류되었었다. 물론 그것은 당시 대우자동차의 모델 개발능력
-
2005.06.15 14:39
이처럼 화통한(?) 인간이 또 있을까. 한 남자가 2억 원을 호가하는 람보르기니 갈라도에 전기톱을 이용해 엉성한 선루프를 만들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위크의 독자 게시판에 9일 올라온 후 그야말로 초고속으로 유포되고 있는 사진 속 주인공은 록 스타 빌리 아이돌. 설명에 따르면 빌리 아이돌은 생일을 맞아 람보르기니 갈라도를 구입했고 신나게 시승을 했다. 다 마음에 들었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선 루프가 없었던 것. 빌리 아이돌은 친구들과 궁리한 후 선루프를 만들기로 작정하고, 전기톱을 들고 자동차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사
-
2005.06.14 19:07
프라이드에 이어 아반떼XD도 본격 출시되는등 승용디젤모델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현대자동차는 뉴아반떼XD 승용1.5 VGT 디젤 모델을 15일(수)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되는 뉴아반떼XD 승용디젤 모델은 연비가 기존 가솔린 모델에 비해 대략 30% 가량 연비가 우수하며 신기술을 적용해 높은 정숙성과 승차감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뉴아반떼XD 승용디젤 모델이 연2만Km를 주행, 5년 보유시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약440만원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혔다.또, 기존 동급 가솔린 엔진 대비 60
-
2005.06.10 16:16
디자인에 있어 가장 차별화된 부분은 루프를 가로질러 리어 글라스로 떨어지는 라인이다. 다분히 스포츠 쿠페와 유사하며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일반 세단에서는 느낄수 없는 신선함이 살아난다. 최근 디자인 동향과 같이 측면 유리의 면적을 줄인것도 눈에 띈다. 스타일에서는 멋진 느낌이 크지만 개인적으로는 실내에서 답답한 느낌이 생기는 이유로 선호하지는 않는다.실내에 들어서니 분위기는 E클래스와 같다. 차체 디자인으로 변경된 도어만 제외한다면 E클래스를 타고 있다는 생각을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운전석에 앉아 느껴지는 분위기도 그
-
2005.06.10 15:51
쌍용자동차의 카이런이 공식 데뷔했다. SAV(Sports Activity Vehicle)를 표방하고 등장한 카이런은 중형 SUV로 쌍용자동차 라인업에서는 무쏘의 후속 모델에 해당한다. 기존 무쏘에 비해 도심형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분명한 카이런은 크라이슬러의 퍼시피카나 메르세데스 벤츠의 GST등과 같은 컨셉을 추구하고 있다. 세단의 안락함과 정숙성을 특히 강조하고 있는 카이런 하이퍼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사진 / 박기돈 (메가오토 사진 실장) 파격. 쌍용 카이런을 보고 떠 오른 첫
-
2005.06.10 11:16
클럽 카이런에서 쌍용 자동차 서울 영업소와 협력하여 서울, 경기지역에서 카이런 시승행사를 개최한다. 서울, 경기지역회원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으며 영업소에서의 차량 지원은 약속이 된 상태이다. 시승행사는 6월19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간단한 중식이 제공될 예정이다.시승 장소는 잠실 한강고수부지이며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동호회원에게 좋은 시승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h*@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
-
2005.06.10 10:02
쌍용자동차(사장 소진관)는 지난 8일 출시한 '카이런' 1호차 고객에게 차량 전달식을 갖고 9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 논현영업소에서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된 신승균(39세, 화가)씨에게 카이런을 전달하고,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기념행사를 가졌다. 쌍용차 영업총괄본부장 강문석 부사장은 "스포츠쿠페의 날렵함과 SUV의 역동성을 두루 갖춘 카이런이 드라이브를 즐기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아 국내 SUV시장의 대표 브랜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
-
2005.06.07 14:04
김기덕 김성수 차은택 등 영화감독 세 사람이 다이나믹(Dynamic), 혁신(Innovative), 미학(Aesthetic)을 주제로 인터넷 단편 영화를 만들어 주목을 끌었던 BMW 5세대 3시리즈가 7년만에 완전히 모델을 바꿨다. 최근 국내에 소개된 320i, 325i, 330i가 바로 새 모델이다. 시승한 BMW 320i 모델은 강력한 밸브트로닉 4기통 엔진이 장착돼 6,200rpm에서 150마력, 3,600rpm에서 최대토크 200Nm를 자랑하고, 출발후 100km/h에 걸리는 시간이 9.2초, 최고속도는 220km/h이다.
-
2005.06.07 13:56
기아자동차 프라이드가 상큼하게 재탄생했다. 디자인이나 크기에서 과거 프라이드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졌다. 전통의 계승이라기보다는 기아의 엔트리급이었던 리오의 후속 차종에 프라이드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보면 된다. 비록 컨셉트는 바뀌었지만 예전의 프라이드의 명성을 능가하는 청출어람(靑出於藍)이었으면 한다.▼프라이드의 추억▼1987년 탄생한 추억속의 프라이드는 포드 마쯔다 기아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판매한 경승용차로 1300cc가 주력모델이었다. 편의성은 떨어졌지만 가볍고 민첩할 뿐만 아니라 잔고장도 거의 없어 도심에서 경제적인 운송수
-
2005.06.07 11:00
Dream comes true. 꿈꿔오던 것이 현실로 이루어졌을 때의 행복감은 얼마나 대단한가.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믿겨지지 않을 만큼 행복한 적이 몇 번 있기는 했었다. 때로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도 있지만, 세상만사 돈으로 때우면 재미없다. 그래도 불가리 시계가 탄탄하고 멋있어 보이는 거, 수트는 아르마니가 제대로 옷빨 나오는거, 거품 목욕은 월풀 욕조에서 해야 제 맛 인거, 이런 거 누구는 몰라서 안 하나.. 한 번 질러버리면 까짓 거 시원하겠지만, 뒤따라오는 쪼들리는 생활이 싫어서 참고 있는 거다. 다른 사람들
-
2005.06.04 10:52
메르세데스 벤츠가 새로운 세그먼트의 럭셔리 세단을 내놓았다. 처음 데뷔 당시 4도어 쿠페라는 별명을 얻은 CLS 시리즈로 E클래스를 베이스로 한 스페셜티카다. 퍼스널 쿠페의 영역을 좀 더 확대해 럭셔리성을 강조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4도어 쿠페로 분류하고 있지만 보디 형식으로는 어디까지나 럭셔리 4도어 4인승 세단인 CLS350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2003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컨셉트카로 첫 선을 보인 CLS는 2004년 제네바쇼를 무대로 공식 데뷔한 모델이다. 당시 모터쇼 현장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B
-
2005.06.03 18:23
한 후배는 2월말 국내 출시된 미니 쿠퍼를 보고 “구입 5개년 계획을 세우겠다”고 하더군요. 이 차를 사는게 무슨 70년대 경제개발도 아니고, 그 후배가 이 차의 품질이나 성능을 제대로 알고 말하는 것도 아닐텐데 그 어조가 사뭇 확고해 보였습니다. 후배가 이 차를 갖고 싶은 이유는 단순합니다.“보기만해도 즐겁잖아요!(It’s fun!)” 여기에서 “5년을 모아 사느니, 재테크에나 집중해라” “이 가격이면 이런저런 성능의 좋은 차를 살 수 있는데, 그래도 괜찮아?”라고 설명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무겁고 우울한 회색도시에서 자
-
2005.05.26 12:19
현대자동차의 4세대 그랜저가 출시되었다. 1986년 첫 선을 보였던 1세대 모델에서는 종이접기식의 각진 스타일링으로 완고한 이미지, 그리고 2세대에서는 비약적인 라운드화가 진행되었지만 이때까지는 쇼파 드리븐카로서의 역할을 수행했었다. 그리고 1998년 데뷔한 3세대부터는 오너드리븐카로서의 성격으로 변신했다. 이후 그랜저XG는 니어 럭셔리카로 해외 시장에서는 현대의 플래그십으로 활약해 왔다. 이번에 다시 4세대로 진화하며 현대자동차의 본격적인 글로벌 전략에서 이미지리더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3.3리터 람다 엔진을 탑재한 신형 그랜
-
2005.05.26 11:29
다이내믹 파워 vs 부드럽고 안락 코너링ㆍ연비 우위…정차 때 다소 소음 `현대차 뉴그랜저XG냐, 혼다 어코드냐.` 최근 JD파워, 스트래티직 비전 등 미국 시장조사기관으로부터 잇달아 호평을 받아 자신감에 차 있는 현대차와 세계적인 베스트 셀링카 어코드를 생산하는 일본의 혼다가 국내 중대형차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경쟁 차종으로 꼽히고 있는 현대차 뉴그랜저XG 3.0과 혼다 어코드 3.0을 직접 시승해 비교해 봤다. ◆어코드, 파워가 넘친다= 묘하게도 대표적인 일본차인 어코드는 유럽차를 닮았고 한국차인 그랜저XG는 일본차와
-
2005.05.26 11:28
뉴 SM5는 기존 SM5와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다른 차다. 르노삼성차가 뉴 SM5를 선보이며 ‘변화를 즐겨라’(Enjoy the change)라는 슬로건을 내 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 기존 SM5의 우수성에 프리미엄 가치를 더해 진정한 중형차로서의 품격을 실현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뉴 SM5는 겉모습부터 기존 SM5와는 차별된다. 기존 SM5가 박스형에 가깝다면 뉴 SM5는 유선형과 아치형이 강조됐다. 먼저 앞모습은 동그랗게 두 배 이상 커진 헤드라이트가 눈길을 끈다. 뒷모습도 각을 찾기 힘들 정도로 부드러움을 강조,
-
2005.05.26 11:25
뉴SM5의 외형은 무난한 겉모양의 이전 SM5와 확연히 다르다. 짧은 트렁크 리드가 스포츠쿠페를 연상시키고 다이아몬드형의 커다란 헤드램프도 이전 차의 차분한 사각 헤드램프와 영 딴판이다. SM7과 마찬가지로 닛산 티아나의 플랫폼을 쓴 데다 외모도 티아나에서 따온 탓. 그래서 SM7과는 뒷 번호판 위치와 범퍼 등 몇 가지를 제외하곤 쌍둥이차로 칭할 만큼 흡사하다. 그러나 달리기 성능은 여전하다. 기존 SM5의 4기통 SR엔진에 중저속대에서의 퍼포먼스를 향상시켰다는 SR-Ⅱ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가 엮어내는 주행은 안정적이면서 경쾌하다.
-
2005.05.26 11:19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리오의 후속으로 이미 지난 1월 디트로이트쇼와 3월 제네바쇼를 통해 세단과 해치백 모델을 각각 공개했던 모델이다. 국내 소형차가 그렇듯이 내수시장보다는 수출시장에서 더 주가를 올리는 만큼 해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차만들기에서 한 차원 높아진 모습을 보여준 뉴 프라이드의 모델 중 세단형 1.6CVVT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프라이드라는 이름은 1987년에 처음 등장했다. 당시는 미국의 포드와 일본의 마쓰다,그리고 한국의 기아가 역할 분담을 해 세
-
2005.05.26 11:14
프라이드의 프라이드는 `소형차답지 않다`는 것이다. 기아차의 신차 프라이드는 겉모습에서부터 당당함이 넘치는 디자인이 준중형차의 느낌을 준다. 서글서글한 큰 눈을 보는 듯한 헤드램프와 강렬한 인상의 망사형 라디에이터 그릴, 잘빠진 옆모습과 와이드한 뒷모습이 시원하다. 차 전체를 감싸고 있는 두터운 블랙 몰딩도 세계적인 명차들에서 볼 수 있는 것이어서 더욱 안정감이 느껴진다. 이는 준중형차 수준으로 넓힌 전폭(1695㎜) 때문이기도 하다.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으니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크지만 투박하지 않은 각종 조작장치들은 사
-
2005.05.26 11:04
최근 고유가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GM대우자동차의 차세대 경차인 `All New 마티즈`가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개월의 개발과정을 거쳐 새롭게 선보인 `마티즈`는 세련된 디자인과 중대형세단 못지않는 편의사양을 적용하고, 0.8리터급 SOHC M-TEC 2 엔진을 장착해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리터당 최대 20.9km를 주행할 뿐 아니라 등록세와 취득세, 특소세 등이 면제되고, 고속도로 통행료와 공영주차장 등은 50%, 지하철환승주차장은 80%의 할인혜택을 받는 국내 유일의 경
-
2005.05.24 16:35
현대자동차가 그랜저 시리즈의 4세대 모델인 신형 그랜저를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했다.현대차는 28일 2005 서울국제모터쇼에서 김동진부회장과 국내외 기자단, 회사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럭셔리 대형세단 그랜저 신차발표회를 갖고, 양산체제가 갖춰지는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총 2천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남양기술연구소에서 48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신형 그랜저를 완성했다.현대차는 그랜저의 브랜드 가치와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 장수브랜드로 육성하고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한
-
2005.05.19 18:50
GM대우의 3세대 경차, 2세대 마티즈가 출시됐다. 국내 시장에 경차를 처음으로 선 보였던 대우자동차시절의 티코부터 시작해 3세대라는 의미이고 마티즈로 발전하고는 2세대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티코가 보여 주었던 극히 실용적인 면을 강조했던 것과는 달리 웬만한 편의 장비는 대부분 갖추고 있어 경차의 성격이 퇴색되긴 했지만 최근 연료비 상승과 함께 주가를 높이고 있다. GM대우 출범 이후에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뉴 마티즈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마티즈는 국내 시장에서 경차 혜택이 주어지는 유일한 모델이다. 기아의 모닝은 배기량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