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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자리 예약하고 편하게 출퇴근, 서울-경기 광역버스 예약제 대폭 확대

  • 기사입력 2024.03.14 15:00
  • 기자명 이정근 기자
경기도 광역 버스/사진=국토교통부
경기도 광역 버스/사진=국토교통부

[M투데이 이정근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출퇴근 시민이 더욱더 편리하게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4월부터 단계적으로 좌석예약제 확대와 급행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MiRi)으로 사전 예약하고 광역버스를 탑승하는 것으로, 적용 노선은 기존 46개에서 65개로 확대하고, 운행 횟수도 1일 기준 107회에서 150회로 늘렸다.

작년 연말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많은 이용객(64.7%)이 좌석예약제 서비스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대다수(78.8%)가 좌석예약제의 확대를 요구한 바 있어, 수원, 용인, 화성 등 광역버스 탑승객이 많은 노선에서 좌석예약제가 추가되거나 새로 적용될 예정이며, 노선별 특성을 고려하여 충분한 준비와 홍보기간을 거친 후 3단계로 나누어 시행한다.

경기 판교 광역버스 정류장/사진=국토교통부
경기 판교 광역버스 정류장/사진=국토교통부

이와 함께, 운행 거리가 길거나 많은 정류소에 정차하는 직행좌석버스 노선에 대해 지하철 급행 노선과 유사한 방식으로 정류소를 일부 생략하여 속도를 향상하는 광역버스 급행화 시범사업을 5월부터 시행한다.

대광위는 좌석예약제의 확대 적용과 급행화 시범사업 등 운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올 하반기 중 서비스의 추가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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