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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ICCU 고장 확인하세요" 현대차·기아·지프·테슬라 등 12개 차종 23만2천대 리콜

  • 기사입력 2024.03.14 08:08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5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5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등 4개 완성차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하고 있는 차량의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총 12개 차종 23만2,000대가 영향을 받는다.

사진 : 제네시스 GV60
사진 : 제네시스 GV60

먼저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 GV60 등 5개 차종 11만3,916대의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12V 배터리의 충전이 불가능해져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아반떼 6만1,131대도 전조등 내구성 부족으로 상향등 상태가 고정돼 맞은편 주행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유발,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어 리콜을 진행한다.

사진 : 기아 EV6
사진 : 기아 EV6

기아의 경우 현대차와 동일하게 ICCU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한 EV6 5만6,016대를 리콜한다. 이와 별개로 레이 126대의 선바이저가 다른 사양으로 조립돼 에어백 경고 문구가 표기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사진 : 지프 랭글러 4xe
사진 : 지프 랭글러 4xe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체로키 527대의 후진등 설치 위치가 기준(최대 높이 1,200mm)보다 높게 설치돼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

또한, 지프 랭글러 PHEV 148대도 고전압 배터리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추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한다.

사진 : 테슬라 모델 3
사진 : 테슬라 모델 3

마지막으로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3와 모델 Y 등 2개 차종 136대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보행자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리콜을 진행한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리콜 방법과 일정 등을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받게 되며, 리콜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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