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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출시 가능할까?" 제네시스, 뒷좌석 넓어진 G80 전동화 모델 테스트카 포착

  • 기사입력 2024.02.14 14:21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전동화 모델 테스트카 (출처=AutoEvolution)
사진 :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전동화 모델 테스트카 (출처=AutoEvolution)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네시스가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재탄생한 럭셔리 대형 세단 G80의 전동화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인 가운데, 테스트카가 곳곳에서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AutoEvolution)에 게재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신형 G80 전동화 모델은 새로운 디테일과 신규 사양이 적용함과 동시에 휠베이스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사진 :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전동화 모델 테스트카 (출처=AutoEvolution)
사진 :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전동화 모델 테스트카 (출처=AutoEvolution)

전면부는 패널로 막혀있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전기차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으며, 범퍼에 위치했던 주차 센서는 그릴 상단으로 위치가 변경됐다. 

아울러 G80 페이스리프트와 같이 MLA(Micro Lens Array) 타입 풀 LED 라이트 헤드램프가 적용된 것도 눈에 띈다.

측면부는 앞서 B필러를 늘린 디자인으로 특별 제작됐던 'G80 리무진'과 달리 2열 도어 크기를 키운 롱휠베이스(LWB) 형태라는 점이 차이를 보이며, G90 롱휠베이스와 유사하면서도 홀과 패턴 등을 통해 차별화한 신규 휠이 탑재됐다.

사진 :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전동화 모델 테스트카 (출처=AutoEvolution)
사진 :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전동화 모델 테스트카 (출처=AutoEvolution)

후면부는 리어범퍼의 하단 크롬 가니쉬가 길게 연결되는 형태로 변경되는 것 이외에 테일램프 아웃라인과 그래픽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내의 경우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적용되며, 조그 다이얼과 통합 컨트롤러도 새로운 크리스탈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사진 :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실내
사진 :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실내

또 신규 ccI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이 업그레이드된다.

휠베이스가 늘어난 만큼 2열 레그룸도 대폭 확장된다. 2열 시트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되며, 센터 암레스트에 시트 전동 조절 컨트롤이 제공된다. 에어벤트 하단에도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사진 :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전동화 모델 테스트카 (출처=Kindelauto)
사진 :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전동화 모델 테스트카 (출처=Kindelauto)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과 큰 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G80 전동화 모델은 듀얼 모터와 87.2kWh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71.3kg.m를 발휘한다. 복합 주행거리는 427km다.

다만, 차체와 휠베이스가 커진 만큼 무게도 늘어나기 때문에 주행거리에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선 차체가 늘어난 만큼 배터리 용량을 늘려 주행거리를 확보했을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페이스리프트는 이르면 상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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