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정도면 괜찮겠지" 없어지지 않는 연말연시 음주운전...명백한 살인행위입니다

  • 기사입력 2023.12.12 18: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경찰이 지난 달 27일부터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에 대비해 음주 특별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시내에서는 줄줄이 음주 운전자가 적발됐다.

연말연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평소에 비해 66.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음주운전 사고가 1만 101건 발생했고 이 중 95명이 숨지고 1만 5,868명이 다쳤다.

그러나 아직도 “설마 안걸리겠지”, “이 정도 마셨는데 괜찮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시민은 존재했다.

실제로 최근 서울 시내에서 실시한 음주 단속에서는 이러한 생각을 가진 음주 운전자가 적발됐다.

“송년회 자리에서 소주는 안 먹고 맥주 딱 한 병만 먹었다” 며 변명을 늘어놓는 한 여성은

 음주 측정 결과 0.031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오후 5시에 먹고 몇 시간 후 운전대를 잡았다는 음주 운전자도 여지없이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이후에도 근처에서 소주를 먹고 운전대를 잡았다 적발된 만취한 남성은 0.170으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찰은 연말연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70% 가까이 느는 만큼, 앞으로도 수시로 단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술을 한 잔이라도 입에 대고 운전대를 잡는 행위는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무고한 시민에게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살인과도 같은 행위로 여겨진다.  

술자리에 가게 될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부득이 하게 차량을 가져가야 할 경우 대리 운전을 반드시 불러야 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