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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 日 올해의 차에 선정...이제는 韓 접수하러 온다!

  • 기사입력 2023.12.11 18: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사진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토요타의 대표 준중형 해치백 모델인 프리우스가 2023년 일본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

지난 7일 열린 ‘재팬 카 오브 더 이어 어워드’ 시상식에서는 프리우스가 유력한 올해의 차 수상 후보로 올랐으며 별다른 이변 없이 올해의 차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 44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매해 일본 자국 모델과 해외 모델을 가리지 않고 그 해에 최고의 차를 60여명의 배심원이  투표로 선정한다.

토요타가 신형 프리우스 PHEV 판매를 시작했다.
토요타가 신형 프리우스 PHEV 판매를 시작했다.

11월 초에 진행된 1차 투표에서는 스바루 크로스트랙, 토요타 알파트-벨파이어, 토요타 프리우스, 닛산 세레나, 혼다 ZR-V, 미쓰비시 자동차 데리카 미니, 스텔란티스 아발트, 500e, BMW X1, 마세라티 그레칼레, 폭스바겐 ID.4가 10대 베스트 카에 선정됐다.

이후 일본 COTY 위원회가 새로운 투표 시스템을 도입하여 최종 투표를 실시한 결과, 360표를 받은 프리우스가 1위를 차지했고 150표를 받은 BMW의 X1이 2위, 혼다 ZR-V 크로스오버가 100표를 받아 3위에 올랐다.

실행위원장인 카토 테츠야는 “프리우스의 선구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은 이제 완전히 보편화해 대명사적 존재감이 없어졌다. 하지만 차체 무게중심값을 낮춰 역동적인 주행감각으로 이전보다 더 다이나믹한 주행감각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 오늘 올해의 차에 선정된 이유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 : 프리우스
사진 : 프리우스

일본 올해의 차 행사에 참가한 토요타 프리우스 개발자 오야 켄키는  “우선 이번 카 오브 더 이어에 투표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 말씀드리고 싶다. 특히 이번에 프리우스의 개발에 종사한 많은 분들이 협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기쁨의 목소리를 냈다.

우수한 품질로 일본에서 인정받은 토요타 프리우스는 이제 눈을 돌려 한국 시장 접수를 위해 출격한다.

오는 13일 국내에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5세대 신형 프리우스는 역대 프리우스 라인업 중 가장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 토요타 프리우스
사진 : 토요타 프리우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경우 이전세대 대비 에너지용량이 약 1.5배 늘어난 13.6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약 64km의 주행거리를 실현했다. 

가격 또한 정확한 가격은 나오지 않았지만 국내 딜러사에 따르면 신형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국내 가격은 4천만원 초반대부터 시작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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