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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 완벽해진 5세대 신형 모델로 컴백...K5 하이브리드와 한일전 맞대결 성사

  • 기사입력 2023.12.08 17:4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토요타 프리우스
사진 : 토요타 프리우스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프리우스’의 5세대 신형 모델을 오는 13일 국내에 선보이며 국산 하이브리드 차량과의 정면 승부가 예고됐다.

2009년 3세대 모델부터 국내에 모습을 드러낸 프리우스는 따라올 수 없는 엄청난 연비를 자랑하며 최고의 도심형 차량으로 자리잡은 모델이다.

그러나 국내에 출시된 기존 3,4세대 모델의 경우에는 실연비가 리터당 30km를 넘나들며 굉장히 경제적인 차량이었지만 다소 난해한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던 것이 사실이다.

사진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사진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하지만 이번 5세대 모델에는 이전 세대의 독특한 디자인을 계승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캐릭터 라인을 최소화해 미래적인 실루엣으로 탈바꿈하여 난해했던 이전 모델의 약점마저 지워버리며 역대 라인업 중 가장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전적인 느낌이 강했던 실내도 180도 달라졌다.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7인치 풀 컬러 TFT가 적용된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 토요타 커넥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하여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퍼포먼스와 가속응답성을 한층 향상시킨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적용하여 공인 연비는 리터 당20~20.9km를 신고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이전세대 대비 에너지용량이 약 1.5배 늘어난 13.6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약 64km의 주행거리를 실현했다.

또한 국내 딜러사에 따르면 신형 프리우스의 가격은 하이브리드 3천만원 후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천만원 초반대부터 시작한다.

사진 : 기아 더 뉴 K5
사진 : 기아 더 뉴 K5

이러한 프리우스의 가장 강력한 경쟁모델로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는 기아 K5 하이브리드 모델이 꼽힌다.  

신형 K5는 지난 2019년 12월 출시된 3세대 이후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해 더욱 완성도 높은 디테일을 갖퉜다.

특히, 기존 'Z‘자 형상에 ’ㄱ'자 조명을 추가한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DRL)과 유광 블랙 허니콤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적용되면서 한층 스포티한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이번 신형 K5 하이브리드의 복합 연비는 18.8~19.8km/ℓ로 프리우스와 비슷한 연비를 자랑한다.  

K5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등 3가지 트림으로 운영 되며 각각 3,326만원, 3,662만원, 3,954만원으로 책정됐다.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와 기아를 대표하는 프리우스와 K5중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승자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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