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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의 구미를 당길 4천만원 초반대 전기 SUV, EV3 테스트카 포착

  • 기사입력 2023.11.20 08:27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가 내년 상반기 컴팩트 전기 SUV ‘EV3’의 출시 계획을 밝힌 가운데 테스트 차량이 포착돼 소비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 기아 EV데이에서 EV5 양산형 모델과 EV4 컨셉트카와 함께 공개된 EV3의 컨셉트카는 강인하고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룬 차체에 역동적인 루프라인으로 견고하고 호불호 적은 이미지로 완성됐다.

사진 : EV3 콘셉트
사진 : EV3 콘셉트

양산형 모델의 테스트카를 살펴보면 기아 니로 EV나 쏘울 EV 정도의 컴팩트한 크기에 새롭게 설계된 전기차 전용 타이거 페이스와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해 귀여운 느낌을 준다.

특히 최근 기아의 신차에 적용되고 있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차폭을 강조하는 수직형 헤드램프가 적용돼 기술적인 완성도는 물론 EV만의 미래지향적인 느낌도 풍긴다.

측면부는 사각형을 비대칭적인 각도로 잘라낸 듯한 휠 아치의 구조가 강건한 인상을 연출한다.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테일램프를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넓은 공간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작은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생활방식에 맞게 용도를 변경할 수 있는 센터콘솔과 2열 벤치 시트 등을 통해 최적의 사용성을 갖춘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열 벤치 시트의 경우 폴딩 시 전동 자전거나 스쿠터를 실을 수 있으며, 실내 V2L 기능을 통한 충전도 가능해 아웃도어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고출력 215마력의 전륜구동 싱글모터와 함께 5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400V 충전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시장에 맞게 최적화 개발 중이라는 설명이다.

EV3의 판매 가격은 4,600만원 선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보조금을 적용한다면 4,000만원 초반부터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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