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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혹서. 혹한에 고속 충전 반복하면 배터리 수명 짧아진다.

  • 기사입력 2023.11.20 10:1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전기차의 고속 충전을 반복하면 배터리 수명이 짧아져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는 루머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배터리분석업체인 리크런트(Recurrent)가 테슬라 운전자 1만2,500명을 대상으로 슈퍼차저(Supercharger)를 90% 이상 사용하는 운전자와 10% 미만의 슈퍼차저를 이용하는 운전자의 주행 거리 저하 추이를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나온 데이터는 테슬라가 아닌 다른 전기차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기차를 가장 빨리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에도 배터리 성능저하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다만 혹서나 혹한, 배터리가 거의 방전되거나 혹은 풀 충전에 가까울 때 급속충전을 하게 되면 배터리가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DC(직류) 충전은 자동차의 온보드 충전 시스템을 우회해 배터리에 전기가 공급되는 속도를 제한한다는 점에서 AC(교류) 충전과 다르다.

DC 충전은 슈퍼차저와 같은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며 AC충전은 220V 가정용 충전기를 사용해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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