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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해 보이는 60만 원짜리 삼성 폴더블폰 진짜 나오나?

  • 기사입력 2023.11.13 16:3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빠르면 내년 중 60만 원짜리 저가형 폴더블 폰을 내놓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IT업계와 포브스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폴더블폰 생산비용을 줄여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중저가 폴더블폰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는 약 1,000달러(132만5천 원), 1,800 달러(238만5천 원) 수준인데 향후 판매될 삼성의 미드레인지 접이식 스마트폰은 400(53만 원)~500달러(66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다른 중저가폰의인 갤럭시 A54가 450달러(59만 원), 갤럭시 S23 FE가 600달러(79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가격대 형성은 불가능하다는 반응이다.

게다가 2023년 기준 가장 저렴한 폴더블 스마트폰은 'Motorola Razr'의 699달러로, 삼성의 새로운 폴더블 폰의 예상 가격보다 200달러 이상 비싸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가격대를 맞추려면 내부 하드웨어 일부와 카메라 등을 제외시켜야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가 판매 확대를 위해 수익성을 포기하고 저가형 폴더블폰을 내 놓을 수도 있지만 현 시점에서 많은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저가형 제품을 내놓을 이유가 없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폴더블 폰 판매를 늘리기 위해 400~500달러 수준은 아니더라도 보다 낮은 가격대의 제품을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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