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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생산 제네시스 GV90, 울산 전기차 공장서 생산하는 첫 전기차 된다.

  • 기사입력 2023.11.14 08:12
  • 최종수정 2023.11.14 08:44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제네시스에서 내놓을 하이엔드 SUV, GV90이 2026년 초부터 가동되는 현대자동차의 울산 전기차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차량이 된다.

지난13일 열린 울산 전기차 공장 기공식에서 공장 관계자는 “제네시스의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이 울산 전기차 공장에서 최초로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은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이다.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은 54만8천㎡(약 16.6만 평) 부지에 연간 20만 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약 2조 원이 신규 투자되는 전기차 공장은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해 2025년 완공 예정이며 2026년 1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한편, 제네시스에서 개발중인 GV90은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 중 하나인 데스 밸리에서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제네시스는 GV90의 포지셔닝을 럭셔리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로 변경하여 고급화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벤틀리 벤테이가, 롤스로이스 컬리넌 등 최고급 차량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최신 전기차 플랫폼과 미래지향적인 패밀리룩 디자인, 플래그십 모델 다운 큰 차체, 삼성 OLED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들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하이엔드 브랜드 구축을 위해 GV90에는 코치도어(Coach Door, 양문형 설계)를 적용한 스페셜 모델을 출시한다.

롤스로이스 모델에서 볼 수 있는 코치도어는 도어 경첩이 앞 도어는 앞쪽에, 뒤 도어는 뒤쪽에 달려 문이 서로 마주 보고 열리는 형태로 제작된다.

GV90 스페셜 모델은 몇백대 한정으로 생산해 기본 모델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3~4개월씩 늦게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V90은 2026년 2월 국내에서 양산될 예정이며, 유럽에서는 2026년 4월, 북미 지역에는 2026년 4월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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