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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싼타크루즈. 카니발 57만여 대, 화재 우려로 리콜. 외부 주차 권고

  • 기사입력 2023.06.20 11:3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싼타페와 산타크루즈, 기아 카니발 등 57만여 대 차량에 대해 화재 위험성을 이유로 건물 밖에서 주차할 것을 요청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20일 화재 위험성을 이유로 57만대가 넘는 미국산 차량에 대한 리콜 발표와 함께 차량 소유자들에게 수리가 끝날 때까지 밖에 주차할 것을 당부했다.

해당 차량은 견인 히치 하니스가 장착된 일부 차량에서 단락 회로로 인해 주차 또는 주행 중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이 문제로 인해 화재 1건과 폭염 피해 5건이 발생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미국 안전 당국에 제출한 문서에서 점화 스위치가 꺼지더라도 해치의 회로 기판에 물이 들어가 누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종은 2022~2023년형 현대 싼타크루즈, 2019~2023년형 싼타페, 2021~2023년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2022~2023년형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56만8천대, 2022~2023년형 기아 카니발 3,500대 등이다.

앞서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견인용 히치 하니스 모듈 인쇄회로기판(PCB)에 물이 들어가 전기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2022년형 팰리세이드 차량 24만5,030대에 대해 리콜을 명령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딜러를 통해 토우 히치 모듈을 검사하고 필요에 따라 퓨즈를 탈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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