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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디펜더 느낌!” 렉서스, 오프로드 7인승 대형 SUV '신형 GX' 특징은?

  • 기사입력 2023.06.15 16:2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일본 렉서스가 대형 SUV 신형 ’GX’를 공개했다.

렉서스 신형 GX는 약 14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3세대 모델로, 오프로드에 특화된 바디 온 프레임 형태의 7인승 대형 SUV다.

온로드(기본형) 및 오버트레일 두 가지 트림로 제공되는 GX는 외장디자인도 조금 다르다. 전체적으로 직선미와 각을 강조한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이며, 한눈에 봐도 오프로더 같을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면은 렉서스 특유의 스핀들그릴과 일체형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돋보인다. 그릴은 굵직한 블랙 가로바 패턴으로 마감됐고, 램프 그래픽은 화살촉 형태 주간주행등과 풀 LED 라이트가 적용됐다. 범퍼도 스키드플레이트 일체형 스타일로 묵직한 느낌이다.

측면도 각진 실루엣이 눈길을 끈다. 윈도우라인은 2열 벨트라인에서 계단형태로 꺾여 역동성을 보여준다. 캐릭터라인은 헤드램프와 보닛 파팅라인에서 시작돼 테일램프 근처에서 D필러로 연결된다.

한껏 볼륨감을 강조한 펜더와 각진 휠하우스,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 트림에 따른 휠 디자인 및 타이어 사이즈, 차체 하단부 클래딩과 바디컬러 마감에서 차이를 보인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50mm, 전폭 1,980mm, 전고 1,870mm, 휠베이스 2,850mm다.

후면은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는 박시한 테일게이트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한 커넥티드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마찬가지로 트림에 따라 리어범퍼 디자인과 디테일에 차이를 보인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14인치 센터페시아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1열 마사지 시트, 최대 12개의 컵 홀더, 최대 6개의 충전 포트, 보조 장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120V 인버터 등이 적용됐다.

또 7인승과 2열 독립 시트가 포함된 6인승으로 운영되며, 1열 마사지 시트, 2열 원터치 폴딩, 3열 파워 시트가 적용됐다.

렉서스 신형 GX는 토요타 하이랜더와 같은 TNGA-F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349마력, 최대토크 66.2kg.m의 힘을 발휘한다.

다만, 이전 세대 GX의 4.6리터 V8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대비 전체적으로 성능이 향상됐다. 또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이며, 견인력은 최대 3,629kg이다.

렉서스 신형 GX는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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