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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R&D 투자" LG엔솔, 출범 후 첫 회사채 발행. 5,000억 원 규모

  • 기사입력 2023.06.20 08:1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회사채를 발행해 5,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발행 신고금액은 총 5,000억 원이며, 만기는 2년, 3년, 5년이다.

오는 2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앞서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LG에너지솔루션이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책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비롯해 높은 수주잔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우호적 시장환경, 생산 안정화 및 우수한 품질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결과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차세대 전지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설비투자(CAPEX)에 6조3,0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50% 이상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 비용도 지난해 8,760억 원을 투자하는 등 매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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