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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괜찮겠지?' 이대로 운전대 잡았다면, 음주운전이다

  • 기사입력 2023.06.13 20:29
  • 기자명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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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투데이 이정근기자]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86,747건, 이 중 사망자는 무려 1,573명이었다.

특히, 전날 밤이나 이른 새벽에 술을 마시고 충분한 휴식 없이 운전대를 잡는 이른바 '숙취운전'은 줄어들고 있지 않다.

숙취운전을 하는 운전자의 경우, '어제저녁 6시에 마시고 잤으니 괜찮은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음주 측정을 하면 놀라운 결과가 나온다.

전날 밤 술을 마신 후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 음주 측정을 할 경우 혈중알코올 농도는 0.036%로 면허정지 100일에 해당하는 수치다.

소주 한병의 알코올이 분해되는 시간은 보통 4시간 - 6시간이다. 하지만 잠을 잘 경우 분해 속도가 현저히 느려진다.

전날 과음을 하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음주 측정을 하게 되면 더 높은 혈중알코올 농도가 나올 확률도 높아진다.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하면서 무심코 하게 되는 숙취운전은 매우 위험하다.

숙취운전은 음주 운전으로 처벌되는 무거운 범죄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날 음주를 했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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