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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 이 정도면 스포츠카 부럽지 않다. 가속력·코너링 일품인 제네시스 'G70'

  • 기사입력 2023.06.11 09:5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제네시스 G70
사진 : 제네시스 G7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네시스 ‘G70’은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계승해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한 주행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이다.

고급차라는 인식과 달리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성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어온 G70이 지난 5월 19일 상품성 개선 모델로 새롭게 돌아왔다.

신형 G70은 기존 2.0 터보 엔진 대신 50마력 이상 향상된 2.5 터보 엔진을 새롭게 추가해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라는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기요셰(Guilloché) 패턴을 각인한 신규 제네시스 엠블럼과 조작 편의성을 한층 높인 실내 디자인을 적용해 ‘럭셔리 스포츠’를 더욱 부각시킨 것도 특징이다.

경기도 하남에서 양평군의 한 카페까지 왕복 2시간 코스에서 한계 주행에 특화된 ‘스포츠+’ 주행 모드를 중점으로 사용해 G70의 주행 성능을 살펴봤다.

편안한 주행이 특징인 ‘컴포트’ 역시 부족함 없는 주행감 자랑하지만, 스포츠+는 컴포트가 둔하게 느껴질 정도로 역동적인 가속력을 체감할 수 있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기분 좋은 엔진음과 함께 쏘아진다고 느껴질 정도로 경쾌하게 나아가며, 차체는 안정적으로 제어돼 있어 스포츠 세단임을 확실히 알게 해준다.

이와 함께 강력한 제동 성능을 확보해 주는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가 높은 속도에서도 부드러운 감속을 가능하도록 해줘 가속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적었다.

G70의 장점은 코너링에서도 드러나는데, 차동기어 제한장치를 기반으로 와인딩 코스를 부드럽게 돌파해 높은 속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이 밖에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기능들은 운전을 보다 편안하게 도와준다.

제네시스 G70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보다 강력한 가솔린 3.3 터보 엔진 등 2가지 라인업으로 제공되며, 개소세 3.5% 인하 기준 판매 가격은 각각 4,315만원, 4,805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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