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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카플레이 버리려고 데려왔나? GM, SW 부사장으로 前 애플 임원 영입

  • 기사입력 2023.05.15 09:2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최근 전 애플 클라우드 서비스 엔지니어링 부사장이었던 마이크 애보트(Mike Abbott)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애보트는 애플에서 아이클라우드 아이메세지, 프라이빗 릴레이 등 전반적인 계정 보안을 위한 핵심 인프라 개발을 책임졌으며, 교육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도 담당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따르면, GM의 소프트웨어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영입된 마이크 애보트는 차량 및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소매 및 커머셜 고객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업무도 함께 담당한다.

앞서 GM은 앞으로 전기차에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 제공을 중단한다고 발표함과 동시에 자체 기술로 완성한 얼티파이(Ultifi)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GM은 타사가 제공하는 것보다 더 나은 소프트웨어를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고 믿었으며,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더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 전략은 GM의 전기차에만 적용되며, 내연기관 차량에서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GM은 마이크 애보트의 역할에 새로운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이 포함된다고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의 경력으로 비춰보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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