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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 크라운. 알파드. 하이랜더 투입... 대형. 프리미엄으로 승부건다

  • 기사입력 2023.01.05 12:04
  • 최종수정 2023.01.05 16:4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알파드
사진 : 알파드

[M 투데이 임헌섭기자] 토요타코리아가 올해 프리미엄 모델을 대거 투입,  대형 및 고급 브랜드로의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토요타는 캠리, 코롤라, 프리우스 등 7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차종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범용 브랜드다.

사진 : 아발론
사진 : 아발론

한국법인인 토요타코리아도 준대형 세단 아발론과 중형 캠리, 소형 해치백 프리우스와 중형 SUV RAV4, 미니밴 시에나, 그리고 스포츠 모델 GR86, GR수프라 등 범용 모델로 라인업을 운영해 왔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원조 격인 프리우스와 대형 미니밴 시에나는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내세워 나름 틈새 수요를 확보하고 있지만 주력 차종인 아발론, 캠리, RAV4는 현대기아의 주력인 그랜저, K8, 싼타페, 쏘렌토 등과 직접 경쟁관계에 있어 점유율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토요타 브랜드의 판매는 6,259대로 전년도에 비해 2.7%가 줄었다. 계속되는 글로벌 공급난으로 인해 출고가 적체되긴 했지만 프리미엄을 앞세운 유럽차와 경쟁력을 부쩍 끌어올리고 있는 현대차, 기아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요타코리아는 이런 상황 돌파를 위해 올해 고급화와 전동화 전략을 강화한다. 프리미엄 차종 투입을 통해 유럽차, 현대. 기아와 정면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사진 :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 :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토요타는 올 1분기 중형 SUV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투입을 시작으로 상반기 고급 미니밴 알파드와  토요타의 플래그십 세단 크라운, 그리고 하반기에 하이랜드를 출시한다.

이렇게 되면 기존 아발론과 캠리, RAV4, 시에나에 알파드와 크라운, 하이랜드가 더해져 강력한 프리미엄 라인업이 구축된다.

RAV4 PHEV는 2.5L 가솔린엔진이 탑재돼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06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성능 6.0초로 토요타 스포츠카 수프라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며, EV 주행 모드로만 95km(WLTC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토요타 알파드는 대형 럭셔리 미니밴으로, 일본에서는 승용차 판매 순위 TOP5에 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알파드의 국내 예상 가격은 5천만원대 중반 정도로 점쳐진다.

사진 : 크라운
사진 : 크라운

토요타의 자존심인 플래그십 세단 크라운은 지난해 16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됐다. 국내에 출시되면 현대 신형 그랜저나 제네시스 G80 등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사진 : 하이랜더
사진 : 하이랜더

하이랜더는 토요타의 준대형급 SUV로 현대 팰리세이드나 기아 모하비 등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렉서스는 지난해 뉴 제너레이션 NX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UX300e를 내놓은 데 이어 올해는 RX PHEV와 순수 전기차 RZ를 출시하는 등 전동화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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