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의 두 번째 공식 티저를 공개했다.
앞서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수석 기술고문은 “아이오닉5 N은 내연기관 N 차량에서 경험할 수 있는 동일한 변속 충격과 사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증명하듯 티저 영상에는 서울 도심과 트랙에서 주행 중 내연기관의 저단 변속 사운드를 재현한 아이오닉5 N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현대차의 ‘N 사운드 플러스(N Sound+)’ 기능을 통해 구현한 것으로, 내외부 스피커를 통해 독특한 톤의 가상 엔진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버추얼 그린 시프트(VGN) 장치를 적용해 i30 N의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DCT)와 상당히 근접한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토크 배분과 서스펜션 강성, 조향 감각, e-LSD 등을 통합 제어하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N Drift Optimizer) 시스템을 갖춰 주행의 재미를 보다 향상시킨다.
이러한 장치들은 최고출력 약 600마력의 듀얼 모터와 스포티한 서스펜션 설정, 더욱 강력해진 브레이크와 결합돼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오는 7월 13일~16일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를 통해 아이오닉5 N의 글로벌 출시를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