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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감각 구현한다!', 가상 DCT 탑재하는 현대 '아이오닉 5 N'

  • 기사입력 2022.12.14 13:5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아이오닉 5 N 티저이미지
사진 : 아이오닉 5 N 티저이미지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에 가상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한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뛰어난 정숙성이 장점이지만, 고성능 모델에 있어서 오감을 자극하는 엔진음과 배기음은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사진 : 아이오닉 5 N 티저이미지
사진 : 아이오닉 5 N 티저이미지

이를 위해 많은 브랜드들이 고성능의 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가상 사운드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대의 ‘N e-Shift’도 그중 하나다.

‘N e-Shift’는 가상 사운드 시스템인 N 사운드 플러스와 연동해 진동 및 변속감을 구현하는 기능으로, 고성능 핫 해치 i30 N에 탑재된 DCT의 감각과 근접한 운전 재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진 : RN22e
사진 : RN22e

현재 롤링 랩(Rolling Lab)으로 알려진 RN22e 콘셉트카에 적용돼 스티어링 휠의 버튼을 누른 후 양쪽의 패들 시프트를 동시에 당겨 활성화 및 비활성화할 수 있다.

가상 DCT의 개발은 현재 레브 리미터와 함께 다양한 사운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추가하는 등 미세 조정 단계에 있어 적어도 내년 4월에는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현대차 기술고문은 “우리가 만든 새로운 사운드를 무선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같은 작업에는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르면 2023년 상반기에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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