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 주지사가 5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현대 메타플랜트에 대한 판매 사용세 면제 법안에 서명했다.
美 조지아주 지역매체인 ‘사바나 모닝뉴스’는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 주지사가 현대자동차가 짓고 있는 메타플랜트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 시설이 세금 감면 내용에 적합하다고 판단, 초종 서명했다고 전했다.
현대차 메타 플랜트는 2024년 말 오픈할 열 예정이며 여기에는 8,100명의 근로자가 신규로 고용될 예정이다.
켐프주지사는 이날 메타 플랜트 근처에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존 번스(Jon Burns) 조지아 하원 의장과 벤 왓슨(Ben Watson) 의원과 함께 서명식에 참석했다.
현대차가 6조3천억 원을 투자해 연간 30만대 규모로 지어지는 조지아 전기차 공장은 지난해 10월 착공,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골조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 공장은 2025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며 올해 바토우 카운티에서 배터리 셀 생산공장도 착공할 예정이다.
조지아 주정부는 현대차 메타플랜트를 유치하면서 18억 달러(약 2조 3,000억 원) 규모의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여기에는 메타 플랜트에 4억 7,200만 달러의 재산세 감면과 향후 5년 동안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가로 2억 1,200만 달러의 법인세 소득에 대한 세금공제 혜택이 포함돼 있다.
이와 별도로 주 정부와 사바나 지역 인근 지방자치단체들은 발전소가 들어설 땅 구매비용 8,600만 달러, 도로 건설 등 인프라 구축 비용 2억 달러, 건설 및 기계 장비 자금 5,0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