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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 또 터진다" 제네시스, 美서 'G90' 575대 리콜

  • 기사입력 2023.04.05 08:32
  • 최종수정 2023.04.05 08:33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현대차 G90
사진 : 현대차 G9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네시스가 최근 미국에서 안전벨트 결함으로 플래그십 세단 G90의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에 영향을 받는 모델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2023년 2월 사이에 생산된 G90 575대로, 앞서 진행된 GV60, GV70, GV80, G80의 리콜과 관련이 있다.

이 모델들은 안전벨트의 설계 결함으로 인해 차량 충돌 시 프리텐셔너가 폭발, 금속 파편을 발생시켜 탑승자에게 부상을 입힐 우려가 있어 6만5,000대 이상 리콜된 바 있다.

사진 : 현대차 G90
사진 : 현대차 G90

당시 G90은 프리텐셔너가 탑승자로부터 멀어지는 바깥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일부 모델에 잠재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동일한 프리텐셔너가 장착돼 있어,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리콜을 결정했다.

제네시스는 오는 5월 26일까지 해당 모델의 소유주에게 통지를 보낼 예정이며, 딜러를 통해 프리텐셔너에 과압 가능성을 제거하는 보호 캡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제네시스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생산된 모델에는 프리텐셔너 파이프에 벤트 밸브를 추가해 안전벨트 결함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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