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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의 이색 볼거리!" 테슬라 봇 '옵티머스'는 무엇일까?

  • 기사입력 2023.04.04 16:0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테슬라 옵티머스
사진 : 테슬라 옵티머스

[일산 킨텍스 =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전시했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이후 약 4년 만에 서울모빌리티쇼(구 서울모터쇼)에 참가해 모델 S, 모델 X를 비롯한 주력 차종을 선보였다.

특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9월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모형이 전시되면서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옵티머스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목적의 로봇으로 생산 현장 등 자동화 비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

은빛의 매끈한 모습을 자랑하는 이 로봇은 키 173cm, 몸무게 73kg으로 성인 남성과 비슷한 제원을 갖췄으며, 관절 부위에 장착된 액추에이터를 통해 움직일 수 있다.

일론 머스크 CEO에 따르면 제작비용 절감을 위해 이 장치를 6개로 줄여 자연스러운 동작은 어렵지만, 약 8km/h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으며 68kg의 데드리프트도 가능하다.

또한, 상체 부분에는 2.3kWh 용량의 소형 배터리팩이 장착되는데, 1회 충전으로 하루 종일 활동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테슬라 차량의 자율주행 기능에 사용되는 반도체 및 센서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테슬라는 옵티머스의 정확한 상용화 시기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3~5년 내에 수백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2만 달러(약 2,630만원)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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