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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체리자동차. 장링기차 국내 진출, 5월부터 전기차 3개 모델 시판

  • 기사입력 2023.03.13 15:27
  • 최종수정 2023.03.13 15: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5월부터 판매할 예정인 EVKMC의 전기차 마사다EV3
5월부터 판매할 예정인 EVKMC의 전기차 마사다EV3

[M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5대 자동차메이커의 하나인 체리자동차(Chery Automobile)와 장링기차가 국내에 진출한다.

체리자동차는 유럽을 비롯,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자동차업체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동풍쏘콘의 마사다밴 전기차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EVKMC(대표 류강식)는 오는 31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체리자동차와 장링기차 소형 승용 및 초소형전기차 등 5대를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마사다 EV3는 중국 장링기차의 4인승 소형 해치백 모델로, 오는 5월 출시 예정으로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차체 크기는 길이 3,720mm, 넓이 1,640mm, 높이 1,535mm로, 기아 모닝보다 약간 크다.

이 차에는 31.9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 급속충전으로 30분이면 완전충전이 가능하다.

또 마사다 Q1은 체리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차로, 길이 3,200mm, 높이 1,670mm, 높이 1,550mm 크기로, 용량 30.1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최대 30kW의 출력을 발휘한다.

함께 도입되는 마사다 QQ는 길이 2,980mm, 넓이 1,496mm, 높이 1,637mm의 초소형 2인승 전기차로, 13.9kWh LFP배터리가 장착됐으며 최고출력 20kW, 최고속도는 시속 80km다.

3개 차종의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시판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들 차종이 합류하면 EVKMC는 기존 동풍쏘콘의 마사다2밴, 마사다4밴, 마사다 픽업트럭 등 총 6개 모델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번 모빌리티쇼에 (주)명신이 도입하는 지리자동차의 1.4톤 전기트럭 등 총 5개 차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EVKMC는 체리자동차와 장링기차 외에 중국 신생 전기차업체인 니오와 샤오펑의 전기차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체리자동차는 중국 국영기업인 상하이자동차, 동펑자동차, 창안자동차, 이치자동차와 함께 중국 TOP5 업체의 하나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전기세단과 트럭, 버스 등 상용차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남미 아르헨티나에 전기차 현지공장 건설계획을 발표하는 등 2030년에 연간 10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링자동차는 미국 포드, 프랑스 르노와 중국에서 합작사를 운영 중이며, 최근 해외 진출을 계기로 판매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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