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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루라이드 기반 픽업트럭 예상도 공개... 실제 양산 계획은 미정

  • 기사입력 2023.01.03 10:08
  • 최종수정 2023.01.03 10:4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텔루라이드를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의 상상도가 공개됐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조지아주 웨스트 포인트에 있는 기아의 제조 시설(KMMG)에서 제조하고 있는 유틸리티 차량으로, 2019년부터 생산하고 있다.

작년 4월 뉴욕 오토쇼에서 출시한 더 뉴 텔루라이드는 미국 현지에서 매우 인기가 있어 없어서 못 사는 상황이며, 심지어 웃돈을 주고 구매할 정도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픽셀 아티스트 SRK Designs는 유튜브 계정에 현대의 픽업트럭인 싼타 크루즈보다 더 큰 크기로 보이는 픽업트럭의 예상도를 그리는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SRK Designs는 침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휠베이스의 길이를 추가했으며 정글 그린컬러를 채택해 디자인을 완성했다.

하지만 텔루라이드를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이 실제 양산으로 이어진다 해서, 성공적인 판매실적을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2023년식 텔루라이드의 시작가격은 35,690달러(약 4,550만 원)인 반면, 미국의 픽업트럭 시장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포드 매버릭은 22,195달러(약 2,830만 원)에 살 수 있으며, 현대 싼타 크루즈는 현재 25,450달러(약 3,240만 원)에 팔리고 있다.

또한 유니바디 트럭의 적재량과 견인 능력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도 텔루라이드 픽업트럭 버전의 약점으로 꼽힌다. 추가로 월스트리트 분석가들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2023년은 미국 자동차 산업에 어려운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텔루라이드 픽업트럭 버전의 양산화가 이뤄진다면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한편, 기아는 작년 3월 2022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전기픽업트럭 2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두 대의 픽업 트럭 중 한 대는 북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포드 F-150 라이트닝, 쉐보레 실버라도 EV, 닷지 램 1500등 대형 전기픽업 트럭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크기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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