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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S클래스 닮았나?”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내외관 유출. 내년 출시

  • 기사입력 2022.11.29 16:00
  • 최종수정 2022.11.29 21:5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링 중형 세단 W214 ‘신형 E클래스‘ 실차 디자인 일부가 유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Carscoops 등 외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내년 선보일 차세대 신형 E클래스(W214)의 전면부와 실내 등 디자인 일부가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을 통해 유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차세대 E클래스는 현행 모델과 다른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며, 앞서 선보인 신형 S클래스와 C클래스 디자인 언어를 따른다. 또 파워트레인도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고성능 AMG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외관부터 살펴보면, 헤드램프와 그릴, 범퍼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데 전반적인 스타일링은 신형 S클래스를 따른 모습이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신형 S클래스의 육각형 아웃라인과 동일하고, 방패처럼 중앙의 수직형 바와 슬림한 3줄의 더블 가로 바는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헤드램프는 현행 E클래스처럼 직선미를 강조했던 아웃라인과 달리 하단에 2개의 곡선을 추가해 색다른 모습이다. 안쪽 그래픽은 상단의 수평형 주간주행등(DRL)과 하단 곡선을 따라 2개의 DRL, 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특히, 그릴을 감싸는 블랙 하이그로시와 헤드램프가 일체형 디자인된 것도 특징이다. 프론트 범퍼는 중앙에 사다리꼴 형태의 공기흡입구와 크롬 프론트 립, 좌우에 날렵한 에어인테이크 형상 및 크롬가니쉬 디테일이 적용됐으며, 스포티한 디자인인 것으로 보아 AMG 라인 범퍼일 것으로 추측된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과 센터페시아가 유출됐는데, 신형 S클래스와 신형 C클래스처럼 수직형 디스플레이가 아닌 태블릿 PC처럼 가로 형태의 큼직한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에는 내비게이션과 각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한 공조장치 등 전반적인 차량 제어 시스템이 대거 통합됐다. 하단에는 비상등과 C타입 USB 포트 등 물리버튼이 최소화된 모습이다.

스티어링 휠은 '신형 S클래스'나 중형 전기 비즈니스 세단 'EQE'와 유사하고, 마찬가지로 플로팅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됐다. 에어벤트(송풍구)는 기존 비행기 터빈처렁 스포티한 형태가 아닌, 운전석과 조수석까지 대시보드 상단을 감싸는 슬림하고 와이드한 형태로 변경됐다.

이밖에 넓은 면적의 우드그레인을 적용해 고급감을 살린 모습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는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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