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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의 후륜구동!', 아우디 2023년형 'R8 쿠페 GT RWD'

  • 기사입력 2022.11.29 22:09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아우디가 최근 미드십 슈퍼카 R8의 두 번째 에디션인 신형 ‘R8 쿠페 GT RWD’을 공개했다.

‘R8 GT RWD’는 레이싱카인 R8 LMS에서 영감을 받은 아우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후륜구동 모델로 소개됐다.

5.2리터 V10 자연흡기 엔진은 새로 개발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출력 602마력과 최대 토크 57.1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4초, 시속 200km까지 10.1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320km/h에 달한다.

또한, 아우디 스포츠에서 최초로 토크 리어 모드를 추가했다. 트랙션 컨트롤을 사용함과 동시에 휠 속도 센서, 스티어링 각도, 가속 페달 위치 및 선택한 기어가 모두 모니터링 돼 리어 액슬의 출력을 조절한다.

이를 통해 휠 스핀이 거의 없는 레벨 1 모드부터 트랙션 컨트롤을 최소한으로 줄여 전문가 수준의 제어를 요구하는 레벨 7 모드까지 제공되며, 스티어링 휠의 노브를 사용해 선택할 수 있다.

특별 에디션은 경량화를 위한 세라믹 브레이크와 경량 버킷 시트, 미쉐린 스포츠 컵 2 타이어 및 전용 20인치 휠 등을 탑재해 공차 중량을 1,570kg으로 줄였다. 

외관은 탱고 레드 메탈릭, 데이토나 그레이 메탈릭, 미토스 블랙 메탈릭의 3가지 외장 컬러를 제공하며, 탄소 섬유로 제작한 프론트 스플리터와 프론트 다이브 플레인, 사이드 스커트 커버, 리어 윙 등의 에어로다이내믹 바디키트가 표준 장착됐다.

인테리어는 첫 번째 R8 GT를 오마주한 블랙과 레드의 조합으로 제작된다. 빨간색 안전벨트와 센터 콘솔의 일련번호가 특징이다.

333대 한정으로 생산되는 신형 ‘R8 쿠페 GT RWD’의 판매 가격은 25만 달러(약 3억 3,200만 원)부터 시작되며, 그중 150대는 미국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한편, 이 특별 에디션은 아우디의 내연기관 라인업에서 V10 엔진이 탑재된 마지막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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