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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TL, 美 전기 상용차 제조사 '피닉스'와 배터리 공동개발 MOU 체결

  • 기사입력 2022.11.29 09:32
  • 최종수정 2022.11.29 09:3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이 미국 전기 상용차 제조사 '피닉스 모터카스(Pheonix Motorcars)'와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 28일(현지시각) The EV Repor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용 전기 중형 상용차업체 피닉스 모터카스는 중국 CATL과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 위한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CATL은 작년 피닉스와의 배터리 수주 인연을 바탕으로 피닉스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배터리 공동 개발에 손을 잡은 것이다.

이번 배터리 공동 개발은 4세대 차량을 포함한 피닉스의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 솔루션 및 관련 부품 장기 공급, 향후 5세대와 6세대 신 모델에 대한 잠재적인 협력 지원이 요점이다. 또 양사는 양사는 CATL 자회사 '쑤저우 신랜드 테크놀로지(Suzhou Synland Technology)'가 개발한 ‘E-rolling‘ 섀시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CATL의 ‘E-rolling’ 섀시 기술은 동축 전자 빔, 프레임, 전자장치 및 배터리 팩을 통합하는 별도의 프레임을 구성한 섀시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픽업트럭과 경트럭, 밴, RV 등 다양한 유형의 차량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랜스 저우(Lance Zhou) 피닉스 모터카스 CEO는 "세계 최고의 배터리 제조업체이자 솔루션 제공업체 중 하나인 CATL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 향후 선보일 신 모델들과 ‘Edison Future(6세대)’ 경량 차량 라인을 비롯해 이번 MOU는 배터리 공급의 안정성과 보안을 보장할 것“이라며, ”또한 상용차에서 더 높은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기 위해 단순화되고 고도로 통합된 경량 설계를 갖춘 CATL의 E-롤링 섀시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CATL과 파트너쉽은 우리의 ‘경량화’ 전략의 핵심이며, 뛰어난 제품 라인업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리 샤오닝(Li Xiaoning) CATL 해외 상용 애플리케이션 담당 이사는 "피닉스 모터카스와 같은 업계 개척자와 함께 협력하게 돼 기쁘다. 피닉스와의 성공적인 협력이 상용차에 첨단 기술 적용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상용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배터리 솔루션으로 포괄적인 전기화를 촉진해 탄소 중립을 향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기여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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