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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美 조지아에 두 번째 전기차 부품공장 건설

  • 기사입력 2022.11.25 14:17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 투데이 임헌섭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부품공장을 건설 중인 미국 조지아에 두 번째 부품공장을 건설한다.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실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현대모비스가 브라이언카운티(Bryan County)에 9억2,600만달러(1조2,236억 원) 규모의 전기차파워일렉트릭(Electric Vehicle Power Electric) 시스템 생산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최소 1,500명의 직원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지아주는 현대모비스의 전기차파워일렉트릭시스템 공장은 조지아에서 현대모비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9년부터 기아 조지아공장의 최대 공급업체로서 웨스트포인트에서 약 1,200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생산시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운전석 모듈과 섀시 모듈 및 범퍼 어셈블리 등을 제조, 조지아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조지아공장은 120만 평방피트 규모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면 연간 90만개 이상의 전기차전력시스템과 45만개 이상의 통합충전제어장치를 브라이언 카운티의 현대자동차 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장,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생산시설은 빠르면 2023년 1월부터 건설을 시작,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브라이언카운티에 55억 달러(7조2,633억 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착공했다.

이 공장은 현대차의 첫 미국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2025년 가동에 들어가 연간 최대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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