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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머지않았다’. 테슬라, 옵티머스 로봇 프로토타입 공개

  • 기사입력 2022.10.01 14:21
  • 최종수정 2022.10.01 14:2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M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30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프로토 타입을 공개했다.

미국 매체들은 일론 머스크가 물리적 작업의 미래를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인공 지능에 대한 베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테슬라 AI 데이에서 공개된 로봇 옵티머스는 무대 위를 걸으며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팔을 흔들며 관중들에게 인사를 했다.

로봇은 배선과 하드웨어가 보이는 골격으로, 무대 위에서 인사를 건네며 작동을 이어갔다.

테슬라는 최신 세대 로봇은 테슬라의 풀 자율주행 컴퓨터 칩에서 실행되며, 휴대폰과 유사한 WiFi 및 LTE기능과 오디오 및 사이버 보안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휴머노이드는 2.3KWh 배터리 팩으로 작동하며, 전기자동차에 필요한 것보다 훨씬 적은 용량의 배터리로 구동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로봇의 손이 움직일 수 있는 방향에 대한 명백한 참조인 11개의 자유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동차를 설계할 때와 동일한 양산 목표를 염두에 두고 로봇을 설계했다면서 테슬라는 수천 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공장에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로봇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로봇을 개발하고 훈련키기 위해 매우 기술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했으며, 첫 단계부터 ‘골반 잠금 해제’라고 불리는 기능과 같은 고급 기능, 팔을 흔들게 하는 다양한 동작을 선보였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CEO는 “오늘 밤 무대에서 테더 없이 로봇을 작동시킨 것은 말 그대로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로봇이 대규모로 제조되고 2만 달러 미만으로 판매되기를 원하며, 모든 손가락을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과 도구를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것은 풍요의 미래를 의미한다”면서 “사람들이 제품과 서비스 측면에서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는 빈곤이 없는 미래를 만들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투자자들과 금융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이 로봇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나타내면서 대신 테슬라의 핵심 사업인 전기차 프로젝트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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