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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보다 더 확실한 거래. 홈 직배송까지”. 주목받는 중고차 플랫폼 ‘차란차’

  • 기사입력 2022.09.30 16:0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대기업의 중고차시장 진출이 허용되면서 완성차업체는 물론 주요 대기업들의 중고차 플랫폼사업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전국의 중고차매매단지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중고차 거래도 제대로 된 과정을 거쳐 상품화된 차량들이 온라인 플랫폼 등 체계화된 유통망을 거쳐 거래되는 형태로 바뀔 전망이다.

하지만 아무리 대기업들이 규모를 갖춘 형태로 참여하더라도 여전히 중고차는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확실하게 인계받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누가 더 확실하게 검증된 제품을 안정되게 공급하고 보증을 제공해 줄 수 있느냐가 소비자 선택을 좌우하게 될 전망이다.

중고차 플랫폼 전문 기업 ‘차란차’는 대기업 진출에 앞서 일찌감치 중고차 유통 혁신에 나선 기업이다.

지난 2013년에 설립된 ‘차란차 주식회사’는 BMW와 MINI, 포르쉐 등 멀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 자동차서비스그룹인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의 자회사로, 중고차와 모빌리티 플랫폼 등을 운영하는 자동차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2018년 G모빌리티, 2020년 ‘차란차 도이치오토월드 플랫폼’ 런칭을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모빌리티 플랫폼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지난 20년간 자동차 전문그룹으로 성장한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차란차가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은 기존의 중고차 유통방식과는 개념부터 다르다.

지난 2021년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국내 최초 중고차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차란차 Live'는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와 판매자간의 실시간 소통 채널이다.

라이브 영상을 통해 궁금하지만 직접 문의하지 못했던 중고차와 관련 상세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신뢰와 편의를 제공한다.

일명 ‘라방’으로 불리는 ‘라이브 커머스’는 최근 모든 산업에서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필수적인 유통채널로 각광받고 있는데, 차란차 Live는 연간 20조원 이상에 달하는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 라방’으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또 차란차는 지난 7월 차란차 Live에 이어 ‘차란차 홈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차란차 홈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차량을 집으로 인도받기 전 1:1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문가의 꼼꼼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업계 최초 신개념 중고차 거래 서비스다.

이는 기존의 중고차 탁송과 달리, 소비자가 차량을 집으로 배달받기 전에 비대면 라이브 방송으로 중고차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을 물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중고차 매매단지를 방문하기 어렵거나, 관련 지식이 부족해 중고차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들도 중고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가 있다.

이는 기존의 중고차 플랫폼들이 단순히 온라인 구매와 배송 서비스만 지원하는 것과 확실히 차별화된 서비스다.

아울러 지난 8월 16만대 이상의 국내 최다 매물과 2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 및 차란차 플랫폼과 연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란차와 KB캐피탈은 차별화된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전문적인 차량 점검과 상품화 과정을 거친 중고차의 홈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사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이치오토모빌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차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안정된 매입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도이치오토월드(Deutsch Autoworld)‘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비즈니스와의 시너지도 차란차가 갖는 강점이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위치한 도이치오토월드는 축구장 31개 크기인 대지면적 약 4만㎡(1만1,931평), 연면적 27만4,358㎡(8만2,993평)의 총 9개 층(지하 5층~지상 4층)으로 단일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복합단지다.

도이치오토월드에는 BMW와 MINI를 비롯한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포르쉐, 아우디 등 프리미엄 수입 신차 및 인증중고차 전시장뿐만 아니라, 국산 및 수입 정비센터와 240여개 중고차 매매상사들이 입주, 전국에서 가장 높은 거래실적을 올리고 있다.

차란차 박창우 대표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편의성 높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차란차’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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