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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 08:1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전기차업체 BYD가 시판 가격 1만4,000달러(1,870만 원)의 중형 세단을 내놓으며 휘발유 차량과의 가격전쟁을 시작했다.BYD는 19일 신형 퀸 플러스 EV 오너 에디션(Qin Plus EV Honor Edition)을 출시하면서 “공식적으로 휘발유차보다 낮은 전기차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BYD 퀸 플러스 EV는 10만9,800RMB~13만9,800RMB(2030만 원~2591만 원)) 사이의 5개 모델이 출시된다.순수 전기 버전에는 최대 출력 134마력(100kW), 최대토크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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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8 17:5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가 첫 번째 전기차 SU7을 28일 공개했다. SU는 '스피드 울트라(Speed Ultra)'를 뜻한다.샤오미는 이날 오후 샤오미 자동차 기술 컨퍼런스에서 첫 작품인 SU7의 실물 사진을 최초로 공개하고 향후 글로벌 TOP5 진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포르쉐와 테슬라에 필적하는 ‘꿈의 차'를 만들고 싶다”면서 “향후 15년에서 20년 내에 세계 톱 5의 자동차 메이커 도약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이날 공개된 차량은 ’SU7‘이란 이름이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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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30 11:22
[M 투데이 이세민기자] 기아의 전동화 전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담한 디자인의 EV5 SUV가 최근 공개되자 마자 훨씬 더 작은 도시현 전기 SUV 테스트 모습이 포착됐다.이 모델은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작은 모델로, 스포티지 크기의 EV5와 미래형 EV4의 중간에 위치한다.신형 SUV는 기존 니로 EV나 소울 EV와 유사한 B세그먼트(컴팩트) 모델로, EV3란 모델명이 붙을 전망이다.전문가들은 니로가 지난해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 적어도 2028년까지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EV3는 2019년 출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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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8 18:5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기차업체 테슬라(Tesla)가 애플 사용자들이 차량을 보다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을 제어하는 새로운 ‘Apple Shortcuts’를 적용키로 했다.이 기능을 통해 애플 사용자는 모바일을 통해 차량의 사전 조작, 차량 잠금 및 해제, 사용자가 자동차 내부 온도를 설정하고 적당한 카메라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사용자는 홈 화면에서 위젯 버튼을 탭하거나 시리(Siri)를 사용해 이들 기능에 접속할 수 있고, 차량의 충전 한도 설정과 충전 중지 또는 시작도 할 수 있다.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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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07:0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모비스가 현지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한 연구개발 전략으로 참신한 기술들을 쏟아내고 있다.트레일러 후방주행보조, 생체 신호 기반 운전자모니터링 기술 등이 대표적인데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기술을 내세워 핵심 시장인 북미에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현대모비스는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북미연구소에서 미시간주(州) 부지사 갈린 길크리스트 2세(Garlin Gilchrist II)와 GM, 스텔란티스 등 완성차 고객사 150여 명 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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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1 11:27
[뮌헨 = M 투데이 이상원기자] 10분 만에 400km 주행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저가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셴싱’이 유럽의 독일과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된다.가격이 리튬이온에 비해 크게 저렴한 리튬인산철(LFP)를 기반으로 했지만 약점으로 지적돼 온 긴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앞당긴 이 배터리는 2024년부터 유럽 완성차업체들에 공급될 예정이다.CATL은' 2023 뮌헨 모빌리티쇼'에서 프로토 타입이 아닌 당장 양산이 가능한 형태의 플랫폼에 적용한 셴싱배터리를 공개했다.가오 팽페이(Gao Pengfei) CATL 수석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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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8 08:1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테슬라와 중국 BYD의 세계 전기차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 EV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전 세계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의 판매량은 580만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의 약 15%를 차지했다.상반기 전기차와 PHEV 판매 순위는 중국 BYD가 124만8168대, 점유율 21.4%로 1위를 차지했다. BYD는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기간 15.4%에서 6% 포인트나 상승했다.이 기간 BYD의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61만5,064대로 점유율 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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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1 09:1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세계 자동차시장을 선도하던 독일 자동차업체들이 전동화 전환으로 위기에 빠졌다.독일 매체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는 테슬라와 BYD, 니오 등 중국 경쟁사들의 전동화를 좀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아 전기차의 기술력이나 가격 등에서 완전히 경쟁력을 잃었다고 지적했다.매체는 지난 2019년 말 유럽에 출시된 폭스바겐의 소형 전기차 ID.3는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약 3만3천대 신규 등록된 데 비해 올해 초 유럽에 출시된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의 MG4는 2만8천여 대가 등록, 강력한 경쟁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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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7 07:06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테슬라와 BYD 등 자동차업체 16개사가 중국시장에서 과도한 가격 인하 경쟁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테슬라에서 촉발된 가격 인하 바람은 BYD, 니오 등 중국 자동차업체들로 번지면서 출혈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중국 자동차산업협회 주관으로 지난 6일 상하이시에서 열린 국제 회의에서 16개 자동차업체는 ‘자동차산업의 공정한 시장질서 유지를 위한 수락서’에 서명했다.이 자리에는 중국의 자동차 정책을 담당하는 산업정보기술부 고위 관리들도 참석했다.이날 회의에는 BYD와 테슬라, 토요타, 상하이자동차, 지리그룹,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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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07:0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인 루시드그룹이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시장인 중국에서 테슬라, 니오, 샤오펑 등 전기차 전문업들과 승부를 벌이겠다는 전략이다.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루시드가 중국 현지 생산 옵션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우선은 미국에서 차량을 수입,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루시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상하이에서 제품관리, 공공정책, 공급망 관리 등을 담당할 직원을 모집해 왔다.앞서 피터 콜린슨 루시드의 최고 경영자이자 기술 책임자는 지난해 11월 2025년까지 중국과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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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6 08:2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7,500 달러(956만 원0 연방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브랜드가 미국 4사를 포함, 총 6개 브랜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미국에는 30여개 글로벌 브랜드가 신차를 판매하고 있다.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미국 현지생산 조건 외에 가격 등 구매 시 조건도 크게 강화됐다.7,500 달러 전체를 공제받을 수 있는 조건은 15만 달러 이하 미국산 전기차를 구매하는 것이며, 가격대는 가장의 경우, 22만5천달러, 부부 공동명의의 경우는 30만 달러까지 가능하다.전기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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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3 15:5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애플이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5위, 현대자동차는 35위를 각각 기록했다.브랜드 평가기관인 인터브랜드는 2일(현지시간) ‘Best Global Brands 2022’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브랜드 가치순위에서는 애플이 10년 연속 1위를 유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마존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또, 테슬라와 샤넬은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올해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애플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4,822억 달러로 독보적 1위를 유지했다. 이어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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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2 10:3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기차 공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자동차업체들이 글로벌 충전 네트워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르노자동차 전동화 이동성 서비스 부문은 11일(현지시간) 유럽 전역의 고속도로에 전기자동차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르노는 올해 말 프랑스 남부를 시작으로 벨기에,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전역의 고속도로에 2024년 중반까지 200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철시할 계획이다.르노는 충전 네트워크 확보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잠재적 파트너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르노그룹은 테슬라와 독일 폭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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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5 07:0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의 전력 위기로 일부 지역에서 테슬라와 니오 등 전기차 충전서비스가 올스톱됐다.중국 전기차 사용자 앱에 따르면 1960년대 이후 최악의 가뭄으로 수력발전이 중단되고 극심한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한 쓰촨성 청두와 인근 충칭시 충전소가 다운됐다. 이 때문에 운행을 중단하는 전기차가 속출하고 있다.중국 전기차업체 니오는 24일 앱 충전지도 페이지에 "지속적인 고온에서 전력망에 심각한 과부하가 발생하여 일부 청두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이 스톱된 상태를 알리는 임시 공지를 게시했다.테슬라도 두 지역에 있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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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9 08:00
[M투데이 이상원기자] 테슬라와 중국 최대 국영 자동차업체인 상하이기차집단(SAIC)이 상하이시 당국에 쓰촨성의 전력 부족난이 계속되면 부품 공급 중단으로 공장 가동을 멈출 수 있다며 협력업체에 우선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테슬라와 SAIC은 기록적인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쓰촨성의 계획 정전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고 상하이시에 보고했다.이에 따라 상하이시 경제.정보화위원회가 쓰촨성 정부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문서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쓰촨성 정부에 쓰촨성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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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22:36
[M 투데이 최태인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이 멕시코에서 테슬라와 포드용 배터리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CATL이 멕시코 치와와주 시우다드 후아레스와 코아우일라주 살티요를 배터리공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CATL은 두 개의 배터리 공장 프로젝트에 50억 달러(6조5,925억 원)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우다드 후아레스는 미국 뉴멕시코 주로 들어가는 산 제로니모-산타 테레사 항구와 가깝기 때문에 테슬라의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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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2 06:3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영국 금융기관인 HSBC 은행이 3만5,000명의 영국 직원들에게 테슬라등 전기차 구매를 지원한다.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HSBC UK는 신입직원을 포함한 영국 내 근무 직원 3만5,000여명에게 최대 4년 동안 전기차를 임대한 후 완전 구매를 지원키로 했다.영국법에 따르면 직원 혜택의 일부로 전기차를 구입할 경우,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영국 세금 규정에 따르면 회사가 차량을 지원할 경우, 이에 대해 세금을 내야하는데 세금 감면 대상인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을 지원할 경우 세금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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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9 17:5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도 높은 지구 온난화를 억제한다는 파리기후협정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2029년에 생산라인에서 빠져 나오는 신차 중 절반 이상이 전기차여야 하지만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은 이 목표에 턱없이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세계 기업들의 기후협정 목표와 정책을 평가하는 싱크탱크 인플루언스맵(InfluenceMap)의 리서치 NGO에 따르면, 전 세계 12대 자동차기업 중 단 두 곳만 2030년까지 파리기후협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인플루언스맵은 12개 자동차업체 중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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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4 09:4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글로벌 렌터카업체 허츠(Hertz)가 테슬라와 폴스타 전기차 투입을 대폭 확대한다.허츠는 3일(현지시간) 현재 30개 글로벌 시장에 전기차를 배치했으며, 연말까지는 전체 차량의 10% 이상이 전기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테슬라 차량 렌탈 서비스를 20개 이상 시장으로 확장했으며, 폴스타와도 제휴, 6만5천대의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도입, 2024년 말까지 보유 차량의 30% 이상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앞서 허츠는 지난해 테슬라 모델3 10만대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테슬라는 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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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5 11:4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인 마스오토가 본격적인 기술 상용화와 사업화 추진을 위해 테슬라코리아, 맥킨지앤드컴퍼니 출신의 전문경영인 김용수부대표를 COO(Chief Operating Officer)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김용수 부대표는 10년 이상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등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마스오토의 사업 확대, 투자 유치 및 중장기 전략 구축 등 운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이번에 마스오토에 합류한 김용수 부대표는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앤드컴퍼니와 테슬라코리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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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7 16:1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가 전기차로 픽업트럭 시장에 진출한다.전기 픽업트럭 시장은 현재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첫 픽업트럭 R1T를, GMC가 허머 픽업트럭 판매를 시작했으며, 포드자동차가 F-150 라이트닝을 올해부터,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내년에 내놓을 예정으로 있는 등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현대자동차는 첫 픽업트럭인 산타크루즈를 미국시장에 출시, 판매를 하고 있지만 전기차 버전은 아직 출시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기아가 최근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발표한 전기차 출시계획에 따르면 2023년부터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