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2대 車기업 중 2029년 기후목표 달성 가능업체 테슬라. 벤츠 단 두 곳 뿐
세계 12대 車기업 중 2029년 기후목표 달성 가능업체 테슬라. 벤츠 단 두 곳 뿐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2.05.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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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도 높은 지구 온난화를 억제한다는 파리기후협정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2029년에 생산라인에서 빠져 나오는 신차 중 절반 이상이 전기차여야 하지만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은 이 목표에 턱없이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세계 기업들의 기후협정 목표와 정책을 평가하는 싱크탱크 인플루언스맵(InfluenceMap)의 리서치 NGO에 따르면, 전 세계 12대 자동차기업 중 단 두 곳만 2030년까지 파리기후협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인플루언스맵은 12개 자동차업체 중 11개 업체는 공개적으로 파리 기후협정을 지지하면서도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각국 정부 정책에 적극 반대했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 토요타, 혼다, 닛산은 2029년도 생산계획에서 무공해 자동차가 겨우 14%, 18%, 22%에 불과, 목표치를 크게 빗나가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또,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미국 포드, 프랑스 르노 등도 27%와 28%, 31%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스텔란티스와 폭스바겐, BMW가 36~46%로 목표치의 문턱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2029년 전기차 판매가 절반이 넘는 목표치 달성이 가능한 업체는 순수 전기차만 판매하고 있는 미국 테슬라와 56%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메르세데스 벤츠 단 두 곳만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플로언스맵은 최근 전기차의 빠른 보급확대에도 불구, 거의 모든 자동차압체들이 배기가스 배출 제로 전환 목표를 맞추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들 자동차업체 경영진은 기후정책과 관련해서도 가장 부정적인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구 온도 1.5도 억제를 위해서는 2030년에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의 57.5%가 전기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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