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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500달러 세금 공제 대상, GM.테슬라.포드 등 6개 브랜드 불과

  • 기사입력 2023.01.06 08: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7,500 달러(956만 원0 연방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브랜드가 미국 4사를 포함, 총 6개 브랜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에는 30여개 글로벌 브랜드가 신차를 판매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미국 현지생산 조건 외에 가격 등 구매 시 조건도 크게 강화됐다.

7,500 달러 전체를 공제받을 수 있는 조건은 15만 달러 이하 미국산 전기차를 구매하는 것이며, 가격대는 가장의 경우, 22만5천달러, 부부 공동명의의 경우는 30만 달러까지 가능하다.

전기차가 전체 세금공제를 받기 위한 조건은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고, 배터리 크기가 최소 7kWh, 총 차량 중량이 1만4,000파운드(6,350kg) 미만이어야 한다.

배터리 전기 밴과 SUV 및 트럭은 MSRP(권장소비자가격)가 8만 달러 미만인 경우, 전체 세약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반면, 이 범주에 속하지 않는 다른 EV(대부분 승용차)는 5만5,000달러까지 한도가 있다.

IRA는 또, 배터리 제조에 대한 제한 사항도 추가했지만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배터리 지침 적용에 대한 결정을 3월까지 연기했다.

이를 기준으로 전체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브랜드는 미국 GM, 테슬라, 포드, 리비안, 닛산, 폭스바겐 등 6개로, 이 중 4개는 미국 브랜드다.

GM은 쉐보레 볼트 EV와 볼트 EUV 2개 차종, 포드는 F-150라이트닝, 머스탱 마하-E, 링컨 에비에이터 투어링, 링컨 코셰어 투어링, 포드 E-트랜짓, 이스케이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6개 차종, 리비안은 R1S, R1T, 테슬라는 모델3 후륜구동 모델, 모델3 롱레인지 모델, 모델 Y 4륜구동 7시트 바리안트, 모델 Y 롱레인지 7시트 바리안트 등 2개 모델이 포함됐다.

이 외에 닛산은 리프S, 리프S 플러스, 리프SL플러스, 리프SV, 리프SV플러스등 5개 트림, 폭스바겐은 ID.4, ID.4 프로, ID.4프로S, ID.4S, ID.4 AWD 프로, ID.4 AWD 프로S 등이다.

현대차와 기아, 토요타,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BMW, 루시드 등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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