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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12:22
[중국 충칭=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도 스마트폰처럼 중국산이 한국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까? 지금까지 국내에 들여온 중국산 자동차만 보면 아직은 요원한 일이다.현재까지 한국시장에서 판매된 중국산 자동차는 중대형버스와 픽업트럭, 그리고 경상용차(상용밴. 경트럭), 중형 SUV 정도다.이들 중 가성비면에서 한국 소비자들을 유혹할 만한 차종은 거의 없다. 영세 수입업체들이 싼 가격만 믿고 차량을 들여오다 보니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중국산 자동차는 이들이 전부가 아니다. 한국산이나 일본산 못지않은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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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9 14:38
[중국 충칭=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 내 합작사의 경영진과 핵심 임원들을 모두 교체했다. 중국에서의 판매부진이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인적 쇄신을 통해 활로를 찾겠다는 생각이다.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판매량은 2016년 114만 대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난해에는 78만 대까지 떨어진데 이어 올해도 90만 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 때문에 연간 생산능력이 165만대에 달하는 현대.기아차의 중국 공장은 가동률이 평균 60% 수준에 머물고 있다.중국에서 고전하는 자동차업체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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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 15:31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오래전 미국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포드(Ford)의 ‘브롱코(Bronco)'가 부활을 예고했다.포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딜러 컨퍼런스에서 향후 출시될 신차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포드의 차세대 브롱코의 티저이미지가 스크린을 통해 포착된 것이다.이날 회의에서 포착된 신형 브롱코는 포드 포커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소형 SUV로 오는 2020년 부활할 예정이며, 포드 내부적으로 ‘Rugged small utility(튼튼하고 작은 실용성)’의 뜻을 내포한 ‘베이비 브롱코(Baby 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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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18:01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연말 들어서면서 현대자동차와 한국지엠,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등이 연초부터 관심을 끌어 온 중량급 신차들 잇달아 내놓는다.자동차업계는 신차부터 페이스리프트까지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면서 최근 감소한 판매실적을 만회하고 내수시장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입장이다.먼저 현대차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EQ900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팰리세이드는 12월 초 국내에 출시 예정이다. 지난 6월 2018 부산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그랜드마스터 컨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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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1 10:3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새 배출가스 인증 방식인 WLTP(배기가스국제표준시험방식) 도입으로 유럽 자동차업체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WLTP는 가속이나 제동, 정차시의 배기가스 배출에 대한 새로운 테스트 방식으로, 자동차의 배출가스실험실 측정방식을 대체하는 강화된 배기가스 측정 방식이다.EU에서는 작년 9월1일 부터 실주행 배기가스 검사인 RDE와 함께 시행됐으며 한국에서는 올해 9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WLTP 방식으로 테스를 하게 되면 테스트 주행시간은 1,180초에 1,800초로, 주행거리는 11㎞에서 23.26㎞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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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17:2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서울의 한 주유소 폴사인에 최근 휘발유 값이 L당 1,700원대가 찍혔다. 지난 주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값이 L당 1,713원, 전국 평균 가격도 1,623원을 기록했다.L당 1,300원을 오르내리던 경유 값도 최근에는 1,500원을 훌쩍 넘어섰다.국내 기름값이 10주 연속으로 오르면서 서울의 비싼 주유소는 1,800원을 넘어선 곳도 등장했다.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2011년의 L당 2,028원까지도 근접하고 있다. 연일 치솟는 기름 값에 운전자들의 마음도 무거워지고 있다.기름 값이 치솟으면서 휘발유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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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0 12:0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SUV 라인업 강화를 위해 해외 전용 SUV인 크레타의 국내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수출 전용 준중형급 SUV인 크레타를 내년 중반 께 국내시장에 투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는 최근 전세계에서 SUV와 미니밴 등 RV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서브컴팩트급 모델인 코나에 이어 올 연말 풀사이즈급 SUV 투입계획을 세우는 등 RV 라인업을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현재 현대차의 RV부문 경쟁력은 최강 RV 라인업을 자랑하는 기아자동차를 넘어서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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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16:57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FCA코리아가 11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지프 올 뉴 랭글러를 출시했다.랭글러는 독보적인 4x4 성능으로 랭글러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SUV 개념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지금까지 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랭글러는 지프의 헤리티지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77년 시간 동안 사랑 받고 있는 SUV이다.올 뉴 랭글러는 헤리티지에 충실한 현대적 디자인, 독보적인 오프로드 성능, 자유를 선사하는 손쉬운 개방감,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향상된 연료 효율성, 여타의 프리미엄 모델에 비할 만큼 혁신적으로 개선된 온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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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0 11:5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주력 브랜드인 쉐보레 중형 SUV ‘에퀴녹스(Equinox)’가 한국시장 판매를 앞두고 갑자기 '이쿼녹스(Equinox)'로 차명이 바뀌었다.영어 스펠링은 ‘Equinox’로 동일하지만 한국의 공식 차명이 ‘에퀴녹스’에서 ‘이쿼녹스’로 바뀐 것이다.원래 쉐보레 ‘Equinox’는 한국에서 ‘에퀴녹스’란 이름이 공식적으로 사용되지 않았지만 언론 등을 통해 영어식 발음대로 ‘에퀴녹스’란 이름으로 통용돼 왔다.그런데 한국지엠이 SUV ‘Equinox’를 국내에 들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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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17:2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가솔린이나 디젤 등 화석연료 차량을 대신할 차량으로 EV(전기차)가 급부상하고 있지만 기존 화석연료 차량을 대량 생산하는 메이저 자동차업체들은 EV로의 전환을 꺼리고 있다.지금까지 투자해 놓은 엄청난 규모의 시설이나 신기술들이 EV로 전환하게 되면 모두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게다가 테슬라나 구글, 다이슨 등 후발 전기차 전문업체나 새로 진출하는 IT기업들과 같은 출발점에서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 이들을 전기차화로의 전환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때문에 세계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메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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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11:4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인 로버트 보쉬가 디젤엔진에서 나오는 배기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디젤 배기 시스템을 개발했다.25일(현지시간) 보쉬의 폴크마 덴너(Volkmar Denner) CEO는 “디젤 엔진에 대한 격렬한 논쟁이 새로운 영역으로 옮겨지고 희망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2015년 폴크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이후 디젤차량의 설 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여기에 전세계적으로 대기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대도시들은 대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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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4 22:1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국내에서 가장 가격대가 저렴한 프리우스 C의 판매를 시작했다.이 차는 지난 2011년에 첫 출시돼 일본에서 아쿠아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소형 해치백 모델로,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부분변경을 거쳤다.차명은 프리우스 C 지만 프리우스와는 전혀 다른 차종이다. 프리우스가 가벼우면서도 낮은 무게중심의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을 사용한 반면, 프리우스 C는 토요타의 일반 소형 플랫폼을 사용했다. 그런데도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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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3 17:5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넥쏘는 가솔린이나 디젤과 다른 수소전기차다. 수소전기차는 연료전지에서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이 에너지로 모터를 돌려 구동하는 차량이다.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차와도 다르고 외부에서 에너지를 충전해야 하는 전기차와도 다른 차로, 수소를 활용해 자동차 내에서 직접 전기에너지를 생산해낸다는 점에서 현존 최고의 친환경 차량이다.하지만 여전히 차값이 비싸고 충전이 어렵다는 약점이 있다.현대차가 최근에 내놓은 수소전기차 넥쏘의 판매가격은 세제혜택 전 기본모델인 모던이 6,89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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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8 16:3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향후 5년 내 새로 개발한 2.0리터 신형 엔진으로 구성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다운사이징한다고 밝혔다.현재 토요타와 렉서스는 캠리와 ES 등 주요 모델에 2.5 가솔린엔진을 장착하고 있다.이는 자동차의 이산화탄소(C02) 배출량을 기존대비 18% 이상 줄이기 위한 것이다.토요타가 새로 개발한 파워트레인은 2.0L 엔진과 CVT 트랜스미션, 새로운 6단수동 트랜스미션 및 하이브리드시스템, 그리고 4륜구동 시스템이다.2.0리터급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소형 SUV CH-R과 코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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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6 14:42
[ M 오토데일리 임원민기자] 토요타코리아가 내달 중순 출시 예정인 프리우스 C의 사전 계약을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지난 2011년 출시된 프리우스 C는 지난해까지 글로벌 152만 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 토요타 브랜드 중 프리우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되며 전 세계 하이브리드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프리우스 C 는 1.5 가솔린엔진이 장착, 연비효율, 친환경성을 발휘하며 유니크한 스타일, 12가지 익스테리어 컬러, 활용성 높은 실내 공간, 친환경차 만이 얻을 수 있는 세제혜택이 강점이다.또 프리우스 C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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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0 07:2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폴크스바겐(VW)과 다임러 벤츠, BMW 등 독일 3사가 디젤차량의 배기가스를 사람과 원숭이에게 흡입시키는 실험을 실시, 파문이 일고 있다.독일 자동차업체들은 배기가스 조작에 따른 디젤게이트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른 디젤게이트로 신뢰성과 도덕성이 회복 불능의 상태로 추락하고 있다.독일 일간지 남부독일신문(Sueddeutsche Zeitung)과 슈투트가르트신문(Stuttgarter Zeitung)은 29일, 이들 독일 3사가 출자한 연구단체인 ‘EUGT(운수부문의 환경과 건강에 관한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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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0 09:4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주력모델인 E클래스다.벤츠 E클래스의 올해 판매량(1~11월)은 3만1,109 대로 1만9,774 대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7.3%나 급증했다.또한 경쟁모델인 BMW 5시리즈의 올해 판매량 2만299 대보다 1만 대나 더 팔렸으며 제네시스브랜드의 주력모델인 G80의 판매량(3만6,670 대)에 육박하는 것이다.덕분에 E클래스는 도로에서 3초에 한 대씩 지나간다는 의미의 3초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벤츠 E클래스는 국내에서는 E 200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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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18:10
[M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올해 수입차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가 내년에도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하며 더욱 치열하게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BMW코리아는 2018년에 뉴 X2, 뉴 M5, 뉴 i3/뉴 i3s, 뉴 M4 CS, 뉴 X4,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i8, 뉴 i8 스파이더, 뉴 M2 컴피티션, 뉴 X5 등 11개 신모델과 뉴 미니 JCW와 뉴 미니 JCW 컨버터블 등 2개 미니 신모델 등 총 13개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이 중 뉴 X2, 뉴 M4 CS, 뉴 i8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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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14:4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새해벽두부터 국내 자동차 시장이 뜨거워질 전망이다.새해인 2018년 1월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신형 벨로스터와 K5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폴크스바겐코리아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도 새해 신차 출시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먼저, 데뷔한 지 약 7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오는 신형 벨로스터는 내달 13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식 출시된다.신형 벨로스터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1+2도어를 유지한 채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한 요소들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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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6 22:1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혼다자동차의 시빅은 토요타 코롤라와 함께 일본 준중형세단을 대표하는 차종이다.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지만 미국에서는 수십 년 동안 상위클래스를 지켜오고 있는 영원한 베스트셀링카다.올 상반기 시빅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7.4% 줄어든 17만5,763 대로 토요타 캠리, 코롤라에 이어 세단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인기모델인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의 10만252 대와는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그만 큼 시빅은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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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0 07:2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영국의 명차 벤틀리가 자사 최초의 크로스오버 SUV인 ‘벤테이가’에 사상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다.최근 공개된 벤테이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외형은 가솔린모젤과 전혀 차이가 없으며, 유일한 차이점은 좌측에 배터리 충전구가 위치한 것이 전부다.파워트레인은 포르쉐의 파나메라와 공유하는 2.9리터급 V6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장착, 최고 출력은 469마력에 달한다.벤틀리는 지난 2012년 자사의 첫 SUV 벤테이가 출시 발표와 함께 자사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출시를 예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