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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3 14:5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그룹의 주력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국내외 건설경기 부진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0%대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23일 2014년 매출액 17조3,870억원, 영업이익 9,589억원, 당기순이익 5,8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국내 10대 건설사 중 영업이익이 1조원대에 육박한 업체는 현대건설이 유일하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24.7%, 영업이익은 20.9%, 당기순이익은 3.0%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해외 대형공사에서의 매출 확대가 두드러졌다.현대건설은 쿠웨이트 자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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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3 14:03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기아자동차가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2014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2014년 글로벌 신차 판매는 전년대비 7.6% 증가한 304만1048대(출고기준·해외공장 생산분 포함)를 달성했다. 회사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3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내수에서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가 판매 회복세를 주도하며 전년대비 1.5% 상승한 46만4563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K시리즈와 스포티지R 등이 인기를 끌며 판매 성장세를 견인했다. 국내 공장은 3분기 파업으로 발생한 공급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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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3 13:40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 발표한 ‘2014년 경영실적’에서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대비 4.8% 증가한 496만1877대를 판매, 매출액은 2.2%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조5500억원과 7조6495억원(비지배지분 포함)으로 전년대비 9.2%와 14.9%가 각각 감소했다고 발표했다.판매증가로 매출액은 늘어났는데도 수익은 크게 줄어든 것이다.미국 포브스(forbes)는 이날 현대차의 이익 감소는 시장 흐름을 예측하지 못해 대형차와 픽업트럭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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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3 12:3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모비스가 2014년도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13년보다 5.8% 증가한 36조185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3조706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및 유럽 시장에서 신차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모듈 및 핵심 부품 매출이 성장했다. SUV 등 고급차 판매와 해외 공장 생산 증가 또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완성차 판매 증가에 따른 보수용 부품 판매도 호조를 이뤘다. 더불어 보장성 보험 확대로 수익 구조도 개선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0.1% 감소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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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2 14:01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4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현대차는 작년 한 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대비 4.8% 증가한 496만1877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한 68만3532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 시장은 4.6% 증가한 427만8345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은 89조2563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조5500억원과 7조6495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달성했다. 글로벌 신차 판매 증가와 금융 및 기타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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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2 07:4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한국시장에서 총판체제로 운영돼 오던 포르쉐가 지난해 1월23일 한국 현지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포르쉐 코리아의 초대 사장을 맡은 김근탁사장은 출범 당시 “가장 열망하는 스포츠카로서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포르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유니크한 고객 경험 제공과 함께 포르쉐 바이러스’ 확산을 위해 포르쉐 월드 로드쇼 등을 개최, 판매량을 대폭 늘려 나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하지만 포르쉐 코리아의 첫 1년 동안의 성적표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지난해 포르쉐의 한국시장 판매량은 2천568대로 전년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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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01:32
[편집자 주] 2014년 자동차 업계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사상 첫 글로벌 800만대 도전과 역대 최대 판매 기록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내수 시장, 그리고 연 20만대에 육박한 수입차시장까지 역사적인 한 해가 될 전망이다. 환경적으로 원고엔저 등 환률로 인한 수출 부문 타격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수익이 대폭 줄어드는 위기를 맞았다. 내부적으로는 수 많은 논란 끝에 저탄소세협력금제의 시행 연기와 싼타페·코란도 스포츠 등 일부 차종의 연비 과장 논란, 그리고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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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1 17:0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8일 전주공장장을 교체하면서 연말 인사폭풍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해 엔저 현상으로 일본 도요타에 영업이익률 1위 자리를 내줬고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고전했다. 국내에서는 올 여름 대규모 파업 등으로 생산과 판매에 차질을 빚었다. 업계에서는 연말 문책성 인사가 진행될 가능성과 800만대 달성 이후 내부 단속을 위한 대규모 인사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대규모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자동차는 8일 신임 전주공장장에 이석동 상무를 발령했다. 트럭과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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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3 17:17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토요타와 닛산, 혼다 등 일본계 자동차 회사가 엔저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국내 판매용 자동차의 가격을 오히려 인상하고 있어 배경이 주목된다. 일본차 업계에서도 신차 가격을 두고 동결하거나 옵션을 추가하는 등 실질적으로 가격을 내리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오히려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3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티니가 주력 모델 Q50의 판매가를 40만원씩 인하한다고 밝혔다. 올 2월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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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2 11:12
유럽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독일 폭스바겐이 대단한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폭스바겐은 21일(현지시간) 향후 5년간 자동차 부문에 총 856억 유로(118조8천억원)를 투자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5년 동안 매년 24조원씩을 투입한다는 것으로, 이같은 규모는 지난해 현대차 영업이익의 3배에 해당되는 것이다.폭스바겐은 이 기간 토요타자동차를 제치고 세계 1위로 도약하는 한편, 신 모델에 적용되는 신기술을 쇄신하는 한편, 해외사업을 확대.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폭스바겐은 투자액의 절반인 413억 유로(57조3천억원)는 하이브리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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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9 18:13
넥센타이어가 올해 3분기 경영 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4359억원, 영업이익은 49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 2008년 가동을 시작한 중국 공장이 유럽 수출에 호조를 보이며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물량 증가와 재료비 하락으로 전년동기대비 7.0%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증설한 창녕공장의 생산 품질이 조기 안정화를 이루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넥센타이어 이현봉 부회장은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대외 경기와 환율 하락에 영향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생산 설비 확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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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9 14:02
한국타이어가 2014년 3분기 글로벌 연결 기준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액은 1조7155억원, 영업이익은 27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 불황의 여파로 지난해보다 4.8%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6% 상승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성능 타이어(UHPT)가 전체 매출액의 약 31%를 차지하며,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지역별로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이 가속화됐다. 이는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그리고 현지 유통채널 강화 전략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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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4 14:10
현대모비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한 723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8조4965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7657억원으로 6.7%가 감소했다. 국내 시장 매출은 여름 휴가와 완성차 업체 파업 등으로 다소 위축됐으나, 유럽(13.0%), 중국(10.8%), 미주(7.5%) 등 해외 법인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사업부별로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은 현대차그룹 해외 지역 신차와 고급 SUV 차종, 그리고 크라이슬러와 같은 타사 업체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 성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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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4 11:5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기아차가 3분기 뼈아픈 성적표를 받았다. 더 많이 팔고도 남긴 것은 크게 줄었다. 특히 기아차는 두 자릿수의 판매증가율에도 불구하고 배 이상의 순이익 감소율을 보였다. 현대차는 3분기 신차 판매 및 매출액이 각각 1.8%, 2.2%씩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8.0%, 28.3%씩 감소했다. 기아차도 판매는 13.0%가 늘어났지만, 매출(-1.9%)과 영업이익(-18.6%), 당기순이익(-27.2%) 등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양사 모두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원화강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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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4 10:0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기아자동차가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2014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한 71만1833대를 기록했다. 카니발, 쏘렌토 등 신차 출시를 통한 판매 증대가 영향을 미쳤다. 기아차는 3분기 두 자릿수의 신차 판매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재무 수익성 부문은 크게 악화됐다. 매출액은 작년보다 1.9% 감소한 11조414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66억원(-18.6%), 6574억원(-27.2%)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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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4 08:31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결국 환율이 문제였다.”엔저를 배경으로 한 토요타자동차가 지난 3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했고 독일 다임러 벤츠그룹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원화가 지속 상승한 현대자동차만 4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현대자동차는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발표한 올 3분기 경영 실적에서 매출액 21 조2천804억원, 영업 이익 1조6천487억원, 당기 순이익 1조6천1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2.2 % 늘었지만 영업 이익은 18.0%, 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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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3 14:13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4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현대차 3분기 글로벌 신차 판매 대수(완성차 기준)는 112만8999대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총 15만5475대로, 글로벌 판매의 13.8%를 차지했다. 국내생산 수출은 작년 3분기보다 6.8% 감소한 23만2433대, 해외생산 판매는 4.9% 늘어난 74만1091대를 각각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 늘어난 21조2804억원을 달성했다. 신차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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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1 15:25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딜러에 근무하는 한 영업팀장은 “판매량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딜러와 영업직원들의 형편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딜러 마진과 영업 수수료가 높은 수입차의 경우, 판매량이 늘어나면 판매딜러와 영업직원들의 수입도 그만큼 증가하게 된다.하지만 폭스바겐은 예외다. 올들어 지난 7월까지 폭스바겐의 한국시장 판매량은 총 1만8천525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36.6%나 증가했다.이는 월 평균 2천646대로, 연말까지는 적어도 3만2천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토마스 쿨 사장이 올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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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8 15:4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올 상반기 실적 발표를 마무리했다. 상당수 업체들이 신차 판매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각 사별 주요 이슈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하반기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 간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수익성 확보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 폭스바겐 AG ‘쾌청한 맑음’ 올 상반기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한 520만7000대(상용차 포함·생산 523만4000대)를 판매했다. 폭스바겐 그룹 판매를 견인한 곳은 단연 유럽(201만대)과 중국(181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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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7 16:00
프랑스 미쉐린타이어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미쉐린은 7일 공개한 '2014 년도 상반기 경영실적'에서 영업이익이 11억5천900만 유로로 전년 동기대비 16%가 증가했다고 밝혔다.또 순이익은 6억2천400만유로로 23%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2.0%를 기록했다.글로벌 판매량은 1.9% 증가에 그쳤지만 16%나 오른 환율의 영향이 컸다. 미쉐린은 그러나 2분기부터 트럭 타이어 및 광산. 건설기계용 타이어 감소세가 두드러져 하반기 전망이 밝지만은 못한 상태다.미쉐린 타이어의 장 도미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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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5 23:21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엔저-원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토요타자동차와 현대.기아자동차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그동안 엔고로 간신히 적자를 면해 왔던 토요타는 엔저가 지속되면서 올 2분기에 7년 만에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원저로 재미를 봐 왔던 현대.기아차는 원고 영향으로 마이너스로 전락했다.일본 토요타자동차는 5일, 2014년 4-6월기 연결결산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6천927억엔(6조9천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분기로는 지난 2007년 이후 7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이 기간 매출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