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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1 15:54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던 르노삼성자동차 임단협이 올해는 난항을 겪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에 따라 파업에 돌입할지를 고민하고 있다.지난 8일 르노삼성차 노조는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행위를 위한 임금단체협상 교섭 중지를 신청했다.노조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전체 조합원 2,322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2,156명의 90%인 2,090명이 찬성했다.파업여부가 가결된 상황에서 18일 부산지방노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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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8 11:2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스웨덴의 볼보자동차를 인수한 중국 토종 자동차기업 지리자동차(Geely Auto))가 경영 실적과주가에서 절정의 상태를 보이고 있다.특히, 영업이익에서는 올 상반기 극도의 부진을 보인 기아자동차를 거의 따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리자동차는 지난 16일 발표한 상반기 결산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28% 증가한 43 억 위안 (7,347억8,4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동 기간 44%가 감소한 7,87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기아자동차와 523억 원의 차이에 불과하다.기아차는 올들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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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1 14:3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 동안 잠잠하던 통상임금 문제가 이달 들어 갑자기 표면화되고 있다.자동차업계와 부품업계가 한 목소리로 통상임금 문제에 정부가 개입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한국 자동차 산업의 존폐가 오는 17일 기아차의 통상임금 판결 결과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업계 통상임금 문제는 17일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기아차와 대법원에 계류돼 있는 한국지엠 등 2개 업체가 해당된다.현대차는 이미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돼 오고 있으며 르노삼성차와 쌍용차도 노조와의 협상을 통해 이미 해결했다.기아차는 만약 17일 소송에서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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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2 11:1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포르쉐 코리아가 최근 공모에 들어간 수원 지역 포르쉐 판매 딜러 모집에 대기업 등 수십 개 업체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포르쉐 코리아는 지난 18일 공식 자료를 통해 수원지역 판매 및 애프터 서비스 등 전반적인 비즈니스를 담당할 공식 신규 딜러 파트너사 선정을 위한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포르쉐 판매 딜러는 지난 2014년까지 한국 총판을 맡아 왔던 최대딜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와 일산 등 수도권지역과 대구, 대전 딜러인 아우토슈타트, 그리고 전남 광주 딜러인 쓰리피스모터스 등 3개 딜러로 운영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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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1 15:3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신문인 산케이 신문(産經新聞)이 현대자동차의 부진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가 8.7%, 영업이익이 무려 30%나 감소했기 때문에 충분히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를 만한 상황이다.이 일본 언론은 ‘현대차 自壊(자괴) 이유? 경쟁력 부재’ 란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시장이 SUV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데 여기에 제때 대응하지 못해 상위권에는 한 개 차종도 오르지 못했고, 노조는 파업을 결의했으며 R&D 부문도 부재인 상태로, 현대.기아차가 스스로 자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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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8 15:33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해 디젤게이트로 힘들었던 폴크스바겐그룹이 살아나고 있다.27일(현지시간) 폴크스바겐 그룹은 올 상반기 판매실적을 발표했다.폴크스바겐 그룹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3% 늘어난 1,158억6,200만유로(약 151조8,336억원)로 나타났다.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67% 증가한 89억1,600만유로(약 11조6,862억원), 순이익은 84.3% 늘어난 65억9,500만유로(약 8조6,432억원)이다.글로벌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만1천대 늘어난 527만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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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8 11:50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 부진으로 현대모비스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감소했다.28일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현대모비스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6% 감소한 17조5,501억원, 영업이익은 22.8% 감소한 1조1,611억원, 순이익은 24.3% 감소한 1조2,441억원으로 나타났다.현대모비스는 중국 내 완성차 물량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및 위안화 약세 등 환율효과로 주력 사업분야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사업이 영향을 받아 매출과 손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현대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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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11:4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무려 44%나 격감했다. 글로벌 판매 부진에 따른 매출액 감소가 주 원인이다.기아차는 27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경영실적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5% 감소한 26조4,223억 원, 영업이익이 44.0% 감소한 7,868억 원, 당기 순이익 34.8% 감소한 1조1,5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기아차측은 글로벌 판매 감소와 원화 강세, 인센티브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인해 매출액과 이익이 하락했다고 밝혔다.기아차는 2017년 상반기(1~6월) 글로벌 판매량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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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6 15:05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상반기 동안 국내외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26일 현대차는 2017년 상반기 판매실적을 발표했다.현대차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47조6,7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늘었다.반면 영업이익은 16.4% 감소한 2조5,952억원, 당기순이익은 34.3% 감소한 2조3,193억원으로 나타났다.현대차는 2017년 상반기(1~6월)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8.2% 감소한 219만 7,689대를 판매했다. 다만, 중국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187만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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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3 21:2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연구개발비용(R&D) 지출을 대폭 늘리고 있다. 전 세계적인 배출가스 규제와 커넥티드 및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개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기 때문이다.현재의 연구개발 실적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지출을 줄이면서 R&D에 총력을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토요타자동차 등 일본 자동차 7개사가 발표한 2017년도(2017년 4월-2018년 3월) 연구개발 (R&D) 비용은 총 2조8,500억 엔(29조346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일본업체들의 올해 연구개발비용은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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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9 15:3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23일 공개한 2017년 3월기 유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의 토요타 아키오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전년 대비 2,900 만엔(2억9400만 원) 줄어든 3억2200 만 엔(32억7천만 원)이었다.토요타 아키오사장의 연봉 삭감은 실적악화 때문으로 보여진다. 토요타는 연봉 1억 엔(10억1,600만 원) 이상인 이사 수도 6명으로 전년보다 2명이 줄었다.토요타그룹 내 최고 연봉자는 토요타 최초의 외국인 부사장인 디디에 르로이(Didier Leroy)씨로, 전년대비 1,300만 엔이 줄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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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16:3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등 두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한국 자동차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상상 이상으로 높다.월 평균 1만9천 대 규모의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60% 가량을 두 브랜드가 판매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과 함께 전 세계에서 보기 드물게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1.2위를 다투고 있는 시장이다.지난해 메르세데스 벤츠는 한국시장에서 5만6,343 대를 팔아 매출액이 무려 3조7,874억 원에 달했고, BMW는 4만8,459 대를 판매, 3조958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메르세데스 벤츠는 생산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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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9 17:0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 국산자동차업체들 중 가장 잘 나가는 업체는 르노삼성자동차다.지난해에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 증가한 25만7,345 대를 판매,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인 4,175억 원을 기록했다.올해 들어서도 1-5월 기간 동안 내수시장에서 21.4% 증가한 4만3,882 대, 수출 1.0% 증가한 6만5,198 대 등 전체적으로 8.3% 증가한 10만9,080 대를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2016년 3월부터 르노삼성차 수장을 맡은 박동훈사장이 이룬 성과다.1년3개월째를 맞는 박사장은 9일 한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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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15:3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은 2016년에 전년대비 690억 원이 늘어난 1,840억 원을 광고비로 쏟아 붓고도 트랙스, 올란도, 말리부, 스파크, 크루즈 등 신차를 제대로 팔지 못했다.’국내 2위업체인 기아자동차보다 많은 막대한 광고비용을 쓰고도 점유율 10%를 넘기지 못했다는 한국지엠 노조의 경영진에 대한 질타다.노조 지적대로 한국지엠은 지난해에 막대한 광고비용을 쏟아부었다.신형 말리부와 부분변경 캡티바 등 신모델의 대거 투입과 함께 제임스 김 사장이 내건 내수 점유율 두 자릿수 달성 목표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 결과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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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3 15:43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 18일 제너럴모터스는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GM은 올 초 유럽 사업부문인 오펠을 매각하더니 인도에서도 철수를 결정했다.GM은 인도와 같은 신흥국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지자 철수하기로 했다.GM은 인도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앞세워 승용차를 판매해왔다. 그러나 판매량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고 결국 GM의 지난해 인도시장 점유율은 1%도 안됐다.또한 인도의 지난해 전체 판매량이 전년대비 9% 증가했지만 GM의 판매량은 21% 감소했다.초라한 결과가 나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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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1 09:42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세계 2위의 자동차 기업인 토요타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을 늘렸음에도 수익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10일 토요타그룹은 2017 회계연도(2016년 4월 1일~2017년 3월 31일)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토요타그룹의 글로벌 신차 판매량은 1,025만대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지역별로 일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늘어난 227만4천대, 북미지역이 0.1% 감소한 283만7천대, 아시아가 18.1% 증가한 158만8천대, 유럽이 9.6% 늘어난 92만5천대, 기타지역(남미, 중동,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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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8 11:55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 그룹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4일 BMW그룹은 2017년 1분기(1~3월) 실적을 발표했다.BMW그룹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4% 늘어난 234억4,800만유로(약 29조 1,749억원)로 나타났다.영업이익은 26억4,600만유로(약 3조 2,893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했다.이는 같은 기간 약 1조6,336억 원(현대차 약 1조2,508억원, 기아차 약 3,828억원)을 기록한 현대기아차보다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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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8 10:25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쌍용자동차가 올해 1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28일 쌍용자동차는 2017년 1분기 판매실적을 발표했다.쌍용차의 올해 1분기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3만4,228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량이 지난해 1분기보다 7.6% 늘어난 2만4,350대를 기록한 반면 수출은 10.6% 감소한 9,878대로 나타났다.이같이 쌍용차는 내수에서 판매호조를 보이며 전체 판매대수가 소폭 증가했음에도 실적은 저조했다.쌍용차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887억1,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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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 16:3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이탈리아 수퍼카 페라리와 마세라티의 국내 공식 수입 총판인 (주)FMK의 수익성이 해마다 크게 떨어지고 있다.원래 수입원인 동아원에서 (주)효성으로 총판이 바뀌고 난 뒤부터다.2016년 페라리의 한국시장 등록대수는 총 125 대로 전년대비 25%가 증가했고 마세라티도 1,211 대로 58.3%나 급증했다.하지만 지난해 (주) FMK의 매출액은 1,889억 원으로 전년도의 1,839억 원보다 2.7% 증가에 그쳤다.영업이익과 순이익도 28억 원 및 8억5천만 원으로 전년도의 77억 원, 53억원보다 크게 줄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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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 15:58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 자동차 브랜드 다임러AG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무려 87%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다임러AG는 2017년 1분기(1~3월) 실적을 발표했다.다임러AG의 1분기 영업이익은 약 40억 유로(약 4조9,270억원)로 약 21억 유로(약 2조5,867억원)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무려 2배가량 증가했다.이는 현대기아차의 영업이익보다 무려 3배나 많은 것이다. 현대기아차의 영업이익은 현대차가 약 1조2,508억원, 기아차가 약 3,828억원, 총 약 1조6,336억 원이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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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 11:1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의 겨영실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27일 발표한 2017년 1분기(1-3월)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기아차의 매출액은 12조8,439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28억 원으로 무려 39.6%나 감소했다.세전이익과 당기순 이익 역시 7,673억 원과 7,654억 원으로 26.7%와 19.0%가 각각 감소했다.기아차는 올 1분기 해외시장 부진으로 65만8,332 대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에 비해 글로벌 판매가 6.5%가 줄었다.기아차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차종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