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상품성이냐 안전성이냐"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볼보 XC60 잡을 수 있을까?

  • 기사입력 2024.03.06 12:3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제네시스 현행 GV70
사진 : 제네시스 현행 GV7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올해 인기 중형 SUV GV70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를 앞두면서 경쟁 모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형 GV70는 지난 2020년 12월 출시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현행 스타일링을 유지하되 다소 아래에 위치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던 기존 후면 방향지시등 위치를 테일램프 상당으로 배치하는 등 일부 디테일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이든카스패치)
사진 :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이든카스패치)

앞서 공개된 스파이샷과 예상도에 따르면, 전면부는 GV80 페이스리프트와 같이 기존 격자 패턴인 ‘지-매트릭스(G-Matrix)’가 입체적인 두 줄로 바뀐 크레스트 그릴과 MLA 타입 LED 헤드램프, 현행 모델 대비 큼직한 공기흡입구와 프론트 립 등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더욱 쿠페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루프라인과 미래지향적인 그래픽을 적용한 두 줄 테일램프 등의 디테일을 적용해 보다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사진 :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NYMammoth)
사진 :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NYMammoth)

가장 큰 변화가 예고된 실내의 경우,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앰비언트 라이트 등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 레이아웃에 향상된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사양들이 새롭게 추가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2.2 디젤과 2.5 가솔린 터보, 3.5 가솔린 터보 등 3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추후 전동화 모델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GV70은 올해 5월 내연기관 모델을 먼저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화 모델은 이르면 8월 출시된다.

사진 : 볼보 XC60
사진 : 볼보 XC60

한편,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볼보자동차의 중형 SUV XC60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21년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재탄생한 XC60은 한층 깔끔하고 세련된 실내외 디자인으로 지난해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패밀리 SUV이다.

특히 외관의 입체적인 세로형 그릴과 리어램프는 간결한 동시에 디테일을 살리는 등 역동적인 차체 비율과 우아한 스타일링을 완성했으며, 실내는 쓸데없는 버튼을 최소화하고 사용된 소재를 개선해 고급감과 안정감을 모두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비롯한 뛰어난 편의 사양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 협회에서 진행하는 충돌 테스트 평가의 모든 항목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할 정도로 우수한 안전성까지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은 B5, B6 두 가지로 운영되며, 전기모터와 배터리만으로 최대 61km를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

제네시스 GV70이 디자인부터 안전성까지 모두 갖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볼보 XC60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