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국토부, 현대차·기아·BMW·지프 43개 차종 6만9천여대 리콜

  • 기사입력 2024.03.07 07:4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제네시스 EQ900
사진 : 제네시스 EQ90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와 BMW코리아, 기아 등 4개 완성차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하고 있는 차량의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총 43개 차종 6만9,044대가 영향을 받는다.

사진 : 제네시스 G80
사진 : 제네시스 G80

먼저 현대차는 제네시스 EQ900과 G80, G70 등 3개 차종 2만2,803대의 엔진오일 공급 파이프 내구성 부족으로 엔진오일이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포터2 1만3,457대의 엔진 구동벨트 장력 조절장치의 고정볼트 설계 불량으로 벨트가 이탈, 조향 펌프에 동력이 제공되지 않아 스티어링 휠이 정상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진행한다.

사진 : BMW 더 뉴 X7
사진 : BMW 더 뉴 X7

BMW코리아의 경우 X7 xDrive40i 등 34개 차종 1만2,607대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통합제동장치 제조 시 이물질이 유입돼 유압식 브레이크 위치 센서가 정상 작동하지 않으며, 이로 인해 제동 거리가 길어져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현대차와 같이 K9, 스팅어 등 2개 차종 1만1,569대의 엔진오일 공급 파이프 내구성 부족과 봉고3 7,653대의 엔진 구동벨트 장력 조절 장치 설계 불량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사진 : 지프 랭글러 4xe
사진 : 지프 랭글러 4xe

마지막으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랭글러 PHEV 등 2개 차종 955대의 냉각수 히터 소프트웨어 오류로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리콜한다.

이는 냉각수 온도가 영하 16도 이하이고, 엔진이 구동되지 않는 상태에서 히터가 작동하지 않는 것이 문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리콜 방법과 일정 등을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받게 되며, 리콜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