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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순위쟁탈전도 흥미롭네" 2월 수입차 TOP5 살펴보니

  • 기사입력 2024.03.07 15:41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BMW 5시리즈
사진 : BMW 5시리즈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최근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국내 수입차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6,23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9% 낮지만 1월보다는 24.1%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 1위는 BMW가 차지했다. BMW는 지난해 선보인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을 필두로 뜨거운 인기를 받으며 2월 한 달 동안 6,089대를 판매했다.

사진 : 벤츠 E클래프 풀체인지
사진 : 벤츠 E클래프 풀체인지

반면, BMW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월 E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했음에도 2월 판매량은 3,592대에 그치며 다소 격차가 벌어졌다. 

다만, 최근 CLE 쿠페를 새롭게 출시했으며, 추후 7천만원대의 보다 저렴한 E200 아방가르드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BMW를 충분히 추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볼보 XC60
사진 : 볼보 XC60

3위 쟁탈전도 치열하다. 1월에는 렉서스가 27대 차이로 볼보자동차를 앞지르고 있었으나, 2월에는 각각 919대, 961대로 상황이 역전됐다.

1~2월 누적 판매량으로 비교해 보면, 볼보자동차는 1,926대, 렉서스는 1,917대 판매로, 단 9대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인 만큼 신차 출시나 프로모션 등 특별한 '한수' 만으로도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포르쉐 카이엔 쿠페
사진 : 포르쉐 카이엔 쿠페

포르쉐의 약진도 무시할 수 없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포르쉐는 1월 판매량이 677대로 전월(913대) 대비 다소 줄어들긴 했으나, 브랜드 순위는 6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지난달에는 828대로 판매량이 일부 회복되면서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6위 미니(755대), 7위 토요타(736대), 8위 폭스바겐(462대), 9위 포드(306대), 10위 랜드로버(275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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